사실 난 신사동 청담동 압구정 서초 반포 가로수길 등등을 구분 못하는데-_-
지리에도 어둡고 그냥 다 합쳐서 강남.
신사동이 맞는지는 모르겠고 여튼 도산공원 앞 고릴라 인 더 키친에 다녀왔다.
카메라를 안가져가서 오늘은 Infuse4G 폰카가 수고.
흐리멍텅...폰카가 다 뭐 그렇지. 저 뒤가 바로 도산공원
내부도...어두워서 흔들림.
한가지 특이한 점은
No cream, No butter, No deep fry 로 건강식을 표방.
마지막 No worry는 정신적 건강을 의미한다는데...
좀 덜 건강한 대신 맛있어서 정신적으로 건강해진다 뭐 이런 드립?
그래서 깜장 메뉴는 말그대로 크림과 버터와 튀김이 없는 건강식이고
빨강은 옆에 써있듯이 Soul care라고 해서
덜 건강한 대신 맛있어서 정신적으로 건강해진다 뭐 이런거.
두부 샐러드와 참깨 드레싱 (1.8만)
몇몇 메뉴는 사이즈가 Human과 Gorilla 두가지로 나뉘어 있는데
이건 Gorilla 사이즈.
두부를 좋아하고 특히 튀긴 두부를 매우 좋아하는데 그래서 아주 맛있게 먹었음.
소스는 소소인데 두부는 잘 튀긴듯.
근데 아까 No deep fry라고 하지 않았나?
일행이 주문한 모듬 해산물 파스타 크림소스 (2.1만)
요건 단일 사이즈.
크림 소스도 실제 크림이 들어간게 아니라 콜리플라워로 만들었다는데
얘도 그건지는 모르겠다. 근데 확실히 일반 크림 소스에 비해 좀 덜 느끼하다.
근데 내가 주문한 게 아니라 조금만 먹어서...많이 먹었다면 소감이 좀 달랐을지도.
내가 주문한 닭가슴살 알리오 에 올리오 Human 사이즈 (1.7만)
토마토소스나 크림 소스보다는 오일 파스타를 먹고 싶어서 선택한 메뉴.
닭가슴살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고민을 좀 했는데,
생각과 다른 형태로 닭가슴살이 나왔다.
두터운 통 닭가슴살을 구워 자른 형태일줄 알았는데,
얇게 저며 올리브오일에 구워서 그닥 퍽퍽하지도 않고 좋았다.
마늘이 듬뿍.
내가 본 알리오 에 올리오 중에 이만큼 마늘이 들어간 건 못본듯.
맛있게 먹었다.
보통 건강식을 표방하는 곳은 비건강식을 선호하는 내 입맛에 안맞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꽤 괜찮았던듯.
점심엔 뷔페로 운영된다는데 그게 꽤 괜찮다는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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