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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괴정동]혜순이네 간장게장

어느 주말, 간장게장이 먹고 싶었다.

맛있는 간장게장집은 대체로 가격이 높고, 

무한리필집인 여보게 웃게는 지난번에 만족스러웠지만 그래도 다른데 가보고 싶어서...

검색을 하다가 이미 알고있는 녹원과 저울질하다가 모험심이 발동하여 혜순이네 간장게장이란 곳에 갔다.


네비 검색으로 갔는데, 처음엔 네비가 잘못 가르쳐준 줄....

정말 이런데 식당이 있나? 싶은 골목 안에 있다.

사진의 간판 없었으면 못찾았을 듯.



골목에서도 안쪽 막다른 곳에 있다.



가정집을 개조한 곳인데,



바깥에 데크로 된 공간이 있고,



건물 내부에는 자리가 몇 개 없다.



더우니까 내부에 앉았다.



주방.



음...가격이 꽤 나간다.

요즘 꽃게가 비싸서 그렇다는데,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2019년까지는 간장게장 1인분에 2만원이었던 모양이고, 불과 한두달 전에도 2.5만이었는데,

그새 또 5천원이 올라 이젠 1인 3만원

뭐 그냥 먹을까 생각도 들었는데, 아직 어떤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훅 지르기가 뭣해서

2인 모듬장 (4만원) 주문.



일단 밑반찬과 게장이 나왔다.



게는 한마리에 전복이 두 마리, 관자가 몇 개...



한 마리 있는 게도 그다지 크지 않다.

아마도 1인분이면 게 한마리가 나올 것 같은데, 음...



맨김도 나오고...

게장 외의 반찬은 오징어젓, 풋고추무침, 볶은김치, 목이버섯 정도로 별 거 없다.



밥은 돌솥밥.

해송 꽃게장은 가게를 옮기기 이전 상호라고 한다.



밥은 갓 했으니 맛나고...


간장게장은 맛있었다.

근데 양이 적어서...2인분이라기엔 많이 적고, 나 혼자도 먹을 수 있을 양이다.

전복과 관자는 뭐 그냥저냥...역시 게가 맛나다.


밥을 두공기 먹었는데도 배가 별로 안부르다.

일단 게장 외의 반찬이 요기될 만 한 게 없었고 (맛은 있었다)

게도 작아서 둘이서 나눠먹기는 좀...

간장게장을 1인분씩 주문하면 좀 나으려나...


그냥 다음엔 여보게 웃게 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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