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호텔 18층에 위치한 뷔페인 C'Cafe
아마도 뷔페 중에서는 대전지역 최고가일 것 같다.
저녁은 5.5만. 할인같은거 없음.
입구. 연휴라 사람이 엄청 많다.
한쪽은 이런 식으로 뜨거운 음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다른 쪽은 차가운 음식과 디저트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접시.
차가운 요리 위주.
종류는 많지 않지만 스시와 사시미가 대체로 괜찮은 편이고,
특히 저 윗쪽의 항정살 스시는 독특하면서도 마음에 들었다.
저렴한 와인 한병.
뷔페이기 때문에 안주가 다양하고
와인 가격이 3만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식사와 함께 와인 마시기에도 괜찮을 것 같다.
다만 식사비용이...ㅎㅎ
두번째 접시는 따뜻한 음식 위주로...
튀김, 중국요리, 에스카르고, 스테이크 등.
튀김 옆의 저건 연어 뱃살 구이라는데,
기름기가 무척 많아서 입에서 사르륵 녹는 식감.
맛있다.
스테이크는 소고기와 양갈비 두 가지.
그 중 양갈비는 양고기 특유의 향이 딱 적절할 정도로 났는데,
구워둔지 좀 되어서 식긴 했지만 좋았다.
갓 구워준 걸 먹으면 무척 맛있을 것 같다.
에스카르고는 그냥 그랬다.
도가니는 굳.
물을 이런 식으로 병으로 주는 것도 마음에 든다.
무료 음료는 주스 두가지.
세번째는 마구잡이.
앞에서 먹었던 것 중 마음에 들었던 것과 대게 다리.
대게는 차갑게 서빙되는데, 짭쪼름하니 한두조각은 먹을만 했다.
메밀국수는 별 기억 안나고...
렌틸 샐러드와 그린빈 샐러드도 좀 가져왔다.
이건 즉석음식중에 하나인 우동.
쌀국수와 우동을 즉석해서 만들어 준다.
치즈 종류가 몇가지 되는데 와인 안주로 괜찮다.
디저트도 종류가 많은 편.
일단 몇개만 가져왔는데,
치즈케잌과 초코케잌은 생각보다 별로였고, 양갱과 브라우니, 에그타르트는 마음에 들었다.
특히 브라우니는 최근 먹은 것 중 가장 밀도가 높아 마음에 들었다.
가격이 상당히 높은 데다가 할인이 없기 때문에 자주 올 곳은 못된다.
근처의 베스타 뷔페와 비교하게 되는데, 솔직히 음식의 종류는 베스타의 압승.
질은 뭐 비슷비슷한 것 같다.
C'cafe는 종류가 많지 않지만 그래도 먹을만한 음식은 꽤 되는 편이다.
물론 고급스러운 분위기나 뷰는 C'cafe가 당연히 낫다.
분위기 내면서 여러가지 음식과 와인을 마실 거라면 괜찮은 선택.
'食'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주]교동떡갈비 (0) | 2015.03.21 |
---|---|
[군산]복성루, 옛정 (0) | 2015.03.21 |
[유후인]이나카안 (0) | 2015.02.02 |
[유후인]키쿠야 료칸 (0) | 2015.02.01 |
[후쿠오카]쥬라쿠 스시 (2) | 2015.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