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가 없던 시기라 대부분 사진은 폰카.=_=>
알마를 보내고 영입한 녀석은 다혼의 speed p8
접이식 미벨중에는 가격대비 개념인 다혼.
일단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접이식 미벨은 나에겐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패스하고 이녀석이 간택됩니다.
맨 처음.
사실 이것도 타이어가 바뀐 후인데 맨처음사진은 안찍어서 없습니다.
디카 없이 지낸지가 꽤 오랜 세월이라 사진 찍는것에 익숙하지도 않았고...
다혼은 접는 것에 대해 배려가 참 잘 되어있는 자전거중 하나입니다.
내 방 베란다에 요렇게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죠.
이렇게 순정 상태로 초반엔 그냥 타다가
좀 굵은 순정 타이어(슈발베 빅애플)를 마라톤 정도로만 바꾸어도 사당한 속도향상이 있다는 말을 듣고 작업에 돌입하게 됩니다.
타이어 교환중입니다.
20인치 스틸비드 타이어는 교체하기가 진짜....후우....
저날 타이어주걱 한개 부러뜨리고 타이어 방향 잘못끼워서 한 다섯번은 끼웠다 뺐다 한 듯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잘 달리다가...
일자 핸들바보다는 불바가 달고 싶어졌습니다.
장거리 주행시 손목이 아픈 이유도 있었지만 사실 그것보다는 불바가 일자바보다 이쁘다는 이유가 훨씬 더 컸죠.=_=
그리하여 일자바->불바 교환작전을 감행합니다.
샵에다 맡기면 간단하지만 돈도 아까울 뿐더러 이런 작업 좋아하기때문에 직접 하기로...
하지만 여기서부터 고난의 시작이죠.
일단 부품부터 수배합니다.
아는 애가 경기대 자전거동아리 회장이라 놀러가서 줏어온 105 브레이크 레버입니다.
댓가는 보쌈정식.
구하다보니 어쩌다 두개가 되어버린 불바.
왼쪽은 KHS 순정 파워툴스 불바고 오른쪽은 철인차용 불바입니다. 오른쪽거는 상당히 가볍네요.
구해놓은 바앤드 쉬프터가 맞지 않아 KHS 불바 탈락.
게다가 무게도 가벼운 철인차용 불바가 채택되었습니다.
부품 준비 완료.
이제 조립 들어갑니다.
1차 완성.
바테잎은 불바 파신 분이 덤으로 주신건데 가죽입니다*_*.
근데 색깔이..OTL.
보관중. 더 접을 순 있는데 펴기 귀찮아서 이정도만...
문제는 바앤드 쉬프터가 시마노라 순정의 스램 1:1 드레일러와 매칭이 안되는군요.
프릭션 모드로 간이로 쓰다가 105 뒷드레일러 영입.
하는김에 어정쩡한 핸들바 밑둥도 좀 잘라서 낮추고 바테잎도 검정으로 교환
그리고 하는김에 케이블도 정리.
....라기보단 안그래도 간당간당했던 케이블 길이가 뒷드렐러가 바뀜으로써 아예 턱없이 모자르네요.
원래 철인차용 불바에는 구멍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난 바앤드 쉬프터& 브레이크 레버 케이블 정리가 필요하잖아? 안될거야 난...
이 아니고 학교에 있는 전기드릴로 뚫었습니다.
저거 상당히 힘들었음..ㅠ_ㅠ
완성샷. 디카가 없다보니 밖에서는 사진을 잘 안찍고 집에서만 찍게 되네요.
사진 찍는 습관이 없어서 그런지도.
나갔다가 생각나서 한컷.
이건 누가 찍어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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