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슨 생각으로 햇빛 쨍쨍한 일요일 오후에 집을 나섰을까...
정말 더운데다 얼굴 탈까봐 버프 뒤집어쓰니 숨쉬기가 힘들다.
게다가 물통케이지가 없으니 물보급이...
산성역앞 편의점에서 콜라+닥터유초코바(이거 맛있음)로 보급후 남한산성 진입.
그런데....
일요일 오후 남한산성은 가족단위 피서객들때문에 차들로 가득하고...
오르막도 밀려서 못올라가는 사태가 발생.
더 심각한건.
내리막.-_-
그냥 주차장임. 길이 좁아서 자전거도 지나가기 힘들다.ㅠ_ㅠ
뒤도 마찬가지로 주차장...
어찌어찌 겨우 남한산성을 빠져나와 43번 국도를 타고 달리다가 집으로 오는 3번 국도로 갈아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음 - 이게 먼말인지는...)
편의점에서 물보급중 한컷.
저 산을 넘으면 우리집이 있을거야...
누가 3번국도타고 집에가는길에 급한 업힐이 있다 하더니만...
경사도 10%정도의 무지막지한 업힐.
여기서부터 내리막. 그리고 복귀.
반전 : 그런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3번국도는 이길.
직선이고 터널을 지나기 때문에 경사도 급하지 않음.
하지만 내가간 길은 이길.
어쩐지 지도에서 본거랑 달리 길이 너무 꼬불꼬불하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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