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폴 W.S. 앤더슨
출연 밀라 요보비치
제작 2010 영국, 독일, 미국, 96분
평점 2
누나가 집에 온 기념으로 아침에 영화나 한편 보러 갔다.
평은 안좋지만 특별히 보고싶은것도 없길래 기대 안하고 보기로...
문제는 3D라 인당 13000원을 주고 봤다는 건데 (통신사 할인 없음)
아무리 문화상품권으로 봤다지만 본전 생각이 나는건 어쩔 수 없다.
처음 10분동안 든 생각은
'아 망했구나...내돈'
일단 감독이 머하던 인간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의 호흡이 너무 지루하다.
일단 의미없는 슬로우 모션이나 스톱 컷이 너무 길다.=_=
의도적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화면 구성에서 매트릭스의 느낌도 좀 많이 나며 (특히 악당 주인공)
리얼리티를 아무리 무시해도 이건 뭐 영웅본색도 아니고...
3D의 느낌도 그다지 두드러지지 않으니 3D로 볼 필요도 없는 듯 하다.
처음에 전혀 기대하지 않고 보려고 했는데도...내 26000원 ㅠ_ㅠ
누나는 볼만하다고 하던데...자기돈 아니라 그런듯.
뒤로 가면서 처음 보다는 좀 낫긴 한데 뭐 거기서 거기.
석호필이 나오는건 좋긴 했는데 좀 많이 어색했다.
혹시나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2D에 조조로 보길 권하고 싶다.
안그러면 돈아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