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마이클 J. 버세트
출연 제임스 퓨어포이, 레이첼 허드-우드, 막스 본 시도우
제작 2009 영국, 프랑스, 체코, 104분
평점 2
판타지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것도 영화 나름이다.
이런 류의 판타지 영화라면 그다지 높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 듯.
초반에는 빠른 극 전개때문에 기대가 되었으나, 그다지 특별한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설정 자체도 진부하기 짝이 없다.
주인공 여자와 그 동생이 귀여워서 좀 마음에 들긴 했는데 별로 비중있는 역할도 아님.
무엇보다 주인공 자체가 좀...
망나니짓 하다가 마음 고쳐먹었는데, 그버릇 어디 가나...
괜히 우물쭈물하다가 사람만 죽어나가고, 그래서 결국 예전으로 돌아갔는데 문제는...
아 물론 이성적으로 결단내야 할 상황에서 결정 못하고 우물쭈물하는것도 짜증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막 지르나? 예끼 이사람아.
이건 뭐 아예 악역으로 컨셉잡고 나온 주인공도 아니면서
하는 짓은 완전...
세상을 구원할 그가 온다니...
저런 애가 세상 구하면 난 도망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