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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4캔

오늘의 쇼핑은 맥주 네캔입니다.

   

   

마트에서 네캔 골라서 만원 하길래 사왔는데

일단 아사히는 당연히 사야 하는 거고..

하이네켄도 있었는데 그렇게 아끼는 맥주도 아닐 뿐더러 새로운걸 먹고 싶어서...

아사히 두캔에 새로운 맥주 두캔을 살까 하다가..역시나 이놈의 모험심이 문제죠.

   

대강 찾아보니 게르마니안 필스너는 별로 맛 없다는 평이 대부분이고

투보그랑 파울라너는 괜찮다고 하네요.

   

   

   

가장 기대중인건 이 파울라너

일단 밀맥주인데다가 도수가 높은게 맘에 드네요.

마지막에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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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본 느낌 추가합니다.

   

1. 게르마니안 필스너 프리미엄

   

씁니다. 쓰기만 합니다.

쓰면서도 밍숭맹숭하고..별 맛은 없네요.

제 입맛에는 카스가 훨씬 나은듯=_= 이건 실패인 거 같아요.

   

2. 투보그

   

   

이건 괜찮네요.

저는 보통 맥주 끝에 남는 특유의 맛(말로 표현이 안되네요. 오줌맛...이라고 해야 하나)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그게 거의 없네요. 깔끔하게 딱 떨어집니다.

다만 거품의 입자가 좀 크고 부드러운 편은 아닙니다. 탄산도 좀 센 편이고...

약간 달달하긴 한데 뭐 대동강맥주나 크롬바커에 비할 정도는 아니구요.

제가 좋아하는 부드럽고 고소한 맥주는 아니지만 먹을만 합니다.

   

   

3. 파울라너 헤페바이저

   

   

음..이건 상당히 맛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바이젠비어(밀맥주) 특유의 불투명하고 진한 색깔이 두드러집니다.

거품의 색깔도 흰색이 아니라 노란색이 강합니다. 입자도 투보그에 비해 훨씬 작고 부드럽습니다.

호가든과도 느낌은 비슷합니다. 과실향이 나는데 향 자체는 호가든과 약간 다르구요.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부드러운 맥주입니다.

원래 전용 큰 잔에 한꺼번에 다 따라마셔야 하는데 큰 잔이 없어서 캔째 뒤집어서 적당히 섞어 먹었습니다.

앞의 두 녀석은 가격대비 별로였는데 이녀석은 아주 마음에 드네요.

   

   

3. 아사히

   

   

대망의 마지막은 아사히.

역시나 맥주의 정석이라 할만한 깔끔함을 보여줍니다.

일본맥주의 특징이라면 특유의 깔끔함을 들 수 있겠는데

마지막까지 잡맛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뭐 요새 광고할때 엔젤링이 어쩌니 하더니만..

다른 맥주에 비해 거품이 좀 잘 묻긴 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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