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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개]브레라

버티고개역에 있는 브레라 라는 곳에 다녀왔다

기본적으론 이탈리안 트라토리아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은데...




강렬한 빨간색이 눈길을 끈다.

외관은 무척 마음에 든다.



뭐 블루리본에 미슐랭가이드에 덕지덕지 붙어있다.

꽤 유명한가보다.



안에는 이런 호울 토마토 캔이 가득 있고



와인도 많이 있다.

캐쥬얼한 분이기면서도 뭔가 진짜 유럽의 식당에 와있는 느낌이다.



좀 일찍 가서 우리가 첫 손님.

나올때쯤엔 가게가 꽉 찼다.



커피가 저렴한 편이다.



주말 오전이니 브런치를 먹는 것이 합당하겠지만,



여기 유명한 메뉴가 저기 멜란자네 알라 파르미지아나라는데...

가지로 만든 라쟈냐 같은 거라고 들었다.

카운터부터 서빙보는 분들이 죄다 외국인들이라 한국말이 서툴렀는데,

라자냐같은거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한다.



브라질제 커트러리는 처음 보네.



이게 뭔가 했더니, 

저 손잡이를 빼서 두꺼비의 등을 긁으면 소리가 나서 벨 대용으로 쓴다고...

근데 소리 잘 안나던데...=_=



아이스라떼는 무척 진했다.



신기하게 빵에 타르타르소스를 준다.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특이해서 마음에 든다.



날씨가 정말 좋았다.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이 이렇게 기분좋기도 오랜만.



멜란자네 알라 파르미지아나 (1.39만)

그다지 크지 않고, 언뜻 보면 라자냐 같지만,



사실 밀가루는 전혀 없고 안에는 토마토소스와 가지가 가득 들어있다. 

그러니까 토마토 소스를 제외하면 내용물은 가지 뿐이라고 보면 됨.

가지 러버인 나에게는 꿈같은 요리다.

좀 짜긴 했지만 맛있게 먹었다.



크로크 마담 (가격 기억안남)

크로크 무슈/크로크 마담이 있는데, 

둘의 차이라면 마담은 계란이 올라간다는 점.



아 이거...

맛은 있는데, 베사멜 소스는 나에겐 너무 느끼했다

일단 양도 무척 많아서 다 못먹고 남김.



나울때쯤엔 가게가 거의 꽉 찼다.


무척 좋은 곳이다. 다음엔 파스타 종류를 먹어봐야지...

물론 가지요리는 무조건 시킬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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