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한 이후 계속 가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던 성민 양꼬치.
이번 주말에 다녀왔다.
원래 서울대 입구에 있었지만 신림역점이 또 생겼는데,
성민 어머니가 여기 계시기 때문에 오히려 이곳이 본점처럼 되어 버렸다.
하지만 가게는 서울대입구역점이 더 큼.
카메라를 차에 두고 내렸는데, 차를 멀리 주차해서 가지러 가기 귀찮아 그냥 폰카.
점심을 4시쯤 먹어서 8시쯤 갔는데 아직도 줄이 서있다.
내부는 그다지 크지 않고 붐빈다.
거대한 640ml 칭따오. (5000원)
하얼빈을 주문했는데 오늘은 다 떨어졌다고...
가지볶음. (10000원)
원래 지삼선을 주문했는데 이게 나왔다.
뭐 어차피 둘중에 고민했으니 상관은 없지만...
예전처럼 가지를 직접 볶은게 아니라 가지에 튀김옷을 살짝 입혀 볶아냈는데, 내 입맛엔 이게 더 좋았다. 굳.
꿔바로우는 뭐 기본으로 깔고...
맨날 습관적으로 꿔 꿔 하다보니 사장님한테 꿔 달라고 했음.-_-
마파두부.
상당히 맵다. 예전에도 이렇게 매웠나?
좋아하는 메뉴인데 나에게는 너무 매워서 많이는 못먹을 듯.
둘이서 갔는데 나중에 한명 추가.
근데 나중에 추가된 한명이 단골이라 사장님이 양갈비 그냥 주심.-_-
나중에 계산할떄 뭔가 이상하더라니 양갈비 값을 안받으셨다.
오랜만에 가니 역시 좋은데, 차때문에 술을 못마신게 아쉽다.
누가 성민에서 집까지 나좀 데려다 줬으면 좋겠다.
동네까지 택시가 갔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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