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연휴에 어디좀 가자고 하셔서 급히 강원도로 떠났다.
호텔이 남아 있었던게 다행.
전날 서울을 비롯한 서부는 눈이 내려서 걱정했는데 도로는 생각외로 괜찮았다.
눈이 남아있었지만 좀 천천히 가면 별 문제 없는 정도.
물론 그 와중에도 쌩쌩 달리는 차도 있었지만...
창밖으로 보이는 설경이 멋지다.
그런데...
동쪽에 다다르니 눈이 없ㅋ어.
산에도 없음.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주문진.
11시지만 점심은 먹어야 하니까...
왜찍었더라...
수산시장 분위기.
세명은 사실 뭘 먹기에 애매한 숫자다.
다양하게 먹기엔 애매하고 괜히 돈도 많이 들고...
도미 한마리 골라서 5만원에 대강 맞춰 주시기로...
예전에는 상당히 쌌던 기억이 나는데 오늘은 별로...
회를 쌈에 싸먹는 편은 아니라 그냥 하나씩 집어먹었고...
추웠는데 미역국이 나와서 두그릇 비웠다.
오징어, 굴, 도루묵세꼬시와 멍게.
메인디쉬 도미.
별로 크지 않은 놈인데도 기름기가 올라서 매우 맛있었다.
예전에 비해서는 비싸진 것 같은데 뭐 동해 왔으니...
회는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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