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우연한 경로로 알게 된 식당.
닭도리탕이 맛있다고 하여 한가한 주말에 방문.
요리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하고 방문해야 한다.
정말 식당이 있을 것 같지 않은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
닭도리탕 3.5만이면 싸다고는 할 수 없지만,
토종닭인데다가 닭이 꽤 크기 때문에 둘이 먹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
반찬은 집에서 한 것처럼 맛깔나서 좋다.
닭도리탕.
국물이 빨갛지만 생각외로 별로 맵지 않다.
매운걸 정말 못먹는 내가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수준.
아무래도 토종닭이다보니 좋게 말하면 쫄깃하고
나쁘게 말하면 좀 질기다.
부드러운 연계의 식감을 원한다면 별로일 테고,
씹는맛이 있는 옛날식 닭도리탕을 원한다면 좋겠지.
닭 한마리를 통째로 쓰기 때문에 닭발까지 들어가 있다.
맛도 좋고 주인 아주머니 내외의 인심도 좋지만...
딱히 여기까지 와서 먹어야 할 정도는 아니긴 하다.
그래도 지나다 생각나면 들를 정도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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