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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그라벨 호텔

아~주 오랜만에 제주에 다녀왔다.

코로나 이전에는 참 자주 갔었는데...오랜만에 가게 되니 감회도 새롭네.

좀 오래 머물고 싶었지만, 강풍경보로 비행기가 결항되는 바람에

원하는 일정보다 훨씬 짧게 머물게 되어 아쉽다.

 

제주에 있는 동안 그라벨 호텔이라는 곳에 머물렀는데,

저렴한 가격에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1박 7만원 중반대면 제주에서는 평범한 축에 속하지만 (더 싼 곳도 많으니)

가격대비 객실 상태가 좋고, 무엇보다 루프탑에 사계절 온수풀이 있는데 이 가격이라는건 놀랍다.

 

방은 뭐 그냥 평범하니 그냥 온수풀에 대해서만 소개.

 

 

사람이 있을 때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새벽에 사람들 없을때 가봤다.

리뷰를 보면 목욕탕 느낌이라는 말이 많은데.

실제로 뭐 예전에 갔단 히든클리프나 이런 곳처럼 넓고 잘 되어있지는 않고

풀장이 조금 작은 편이다.

근데 그래도 사계절 온수풀을 이 가격대 호텔에서 거의 무료로 쓸 수 있는데 불평을 할 수가...

 

숙박객만 쓸 수 있고, 타월 비용 3000원을 내면 사용 가능하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타월을 안빌리고도 다들 그냥 들어가는 느낌?

난 타월을 빌려야 한다고 해서 굳이 직원을 찾아가서 타월을 빌렸는데,

안빌려도 상관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단 해변이라서 바다가 보이지만, 호텔 바로 앞에는 도로가 있다.

 

 

 

한쪽에는 이렇게 비닐 돔에 난방이 되어 있는데,

정확하진 않지만 딱히 대여료가 없이 음식이나 주류를 주문하면 그냥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인피니티 풀이라기에는 유리 난간이 보여서 완벽하진 않다.

아마도 먼저 건물 설계를 마치고 나중에 풀장을 추가한게 아닌가 싶은 느낌?

 

 

 

비닐 돔 안은 이렇게 되어 있는데, 난방이 되어 있어서 따뜻하다.

 

 

 

호텔 앞쪽 바다.

 

 

이날 8시가 좀 넘어서 체크인 할 때 맥주 2잔 쿠폰을 줬는데, 

레스토랑 입장 시간이 9시 까지고

풀장 입장 시간은 9시 반 까지라서

후닥닥 1층에서 맥주를 들이키고 풀장에 갔다가 들어왔다.

 

이 가격에 이정도 품질이라면 충분히 좋다.

뭐 계속 이 가격일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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