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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어리목-윗세오름

제주에 왔으니 한라산은 가야겠는데,

백록담까지 가기에는 시간도 체력도 없었고, 원래 영실 코스를 생각했는데,

숙소에서 어리목이 가깝길래 어리목으로.

안가본 곳이라서 조금 더 끌렸기도 하다.

 

주차장에서 저쪽으로 가면 된다.

 

 

 

출발.

 

 

 

평지로 시작.

 

 

 

조금 걷다가 생각나서 찍었는데,

9시 50분쯤에 출발했다.

고도가 고도계상으로 948미터인데, 

실제로는 970미터 정도라고 한다.

영실은 시작점이 1200 이상으로 훨씬 높았던 것 같은데 여기는 시작점이 꽤 낮다.

...말인즉슨 윗세오름까지 오래 걸린다는 말.

 

 

 

이 다리를 지나면 경사구간이 시작된다.

 

 

 

이제 경사구간 시작.

 

 

 

앞으로 한시간정도는 급경사구간을 올라야 한다.

 

 

 

해발 1100미터를 지나고

 

 

 

1400m도 지나고

 

 

 

이제 급경사구간 끝.

지리산이나 설악산에 비해서는 급경사가 아니지만,

그래도 한시간남짓 경사로를 오르니 힘들다.

 

 

 

실제론 50분쯤 올라옴.

 

 

 

여기서부턴 완경사라서 경치를 즐기면 된다.

 

 

 

중간에 마실 물도 나오고...

 

 

 

완경사라고는 하지만 완전 평지는 아니고 완만한 경사가 이어진다.

 

 

 

데크도 있다가

 

 

 

돌길도 나오곤 한다.

 

 

 

반대쪽을 보면 해안선과 바다가 보인다.

실제론 더 잘 보이는데, 카메라로는 역시 한계가...

이날 미세먼지가 보통이라고 일기예보에 나왔음에도

시야는 꽤 좋았다.

 

 

 

조금 있는 계단을 마저 오르면,

 

 

 

이제부터는 평지에 가까운 데크로 된 길이 나타난다.

이제부터는 정말 나들이나온 것처럼 걸을 수 있다.

 

 

 

전망대가 있는데,

저기서 보나 여기서 보나 큰 차이가 없을 거라서 굳이 들르진 않았다.

왠지 여우와 신포도 생각이 나는건 기분탓이겠지?

 

 

 

그리고 백록담 등장.

이런 길이 윗세오름 대피소까지 이어진다.

 

 

 

백록담을 보면서 계속 걸으면 된다.

경사는 거의 없다시피 하고

길도 데크로 되어있어 정말 걷기 쉽다.

 

 

 

올라온 쪽으로 한컷.

 

 

 

지나가던 분이 노루다! 하길래 옆을 봤더니 정말 노루가 있었다.

오르다 말고 다들 노루촬영.

이런 일이 익숙한건지 도망가지도 않는다.

(물론 길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있기도 했지만)

 

 

 

대피소가 보인다.

 

 

 

윗세오름 대피소 (해발 1700m)

 

 

 

백록담이 또렷히 보인다.

 

 

 

오면서 스마트폰의 네트워크가 안되었었는데,

여기는 와이파이가 된다고...ㄷㄷ

 

 

 

대략 1시간 50분 정도 소요.

내기준으로 매우 쉬엄쉬엄 오긴 했지만, 결코 천천히 오른건 아닌데도

표지판 예상시간인 2시간과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

 

 

 

영실코스와는 고도차이도 꽤 나지만

거리차이도 좀 난다.

영실은 3.7km, 어리목은 4.7km.

예전 포스팅을 찾아보니 영실에서 윗세오름까지는 50분이 걸렸었네...

 

 

 

화장실도 갔다가 표지석도 찍고...

 

 

 

내려올때는 한시간 10분 정도 걸렸다.

 

 

백록담까지 가기엔 시간이 없고

영실은 너무 짧다 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한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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