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First Ascent Block 37에 갔었지만,
원래 가려던 곳은 Brooklyn Boulders Chicago: West Loop 이었다.
출국전날에 시간이 좀 나서, Brooklyn Boulders도 갔다.
여긴 숙소에서 좀 더 가깝다.
밖에서 보면 그냥 1층 건물인데, 안쪽으로 좀 더 높은 공간이 있다.
처음 가면 기본 교육 동영상을 보고,
락커가 화장실 내에 꽤 본격적으로 있는데,
샤워시설도 있다.
운동하고나서 샤워도 함.
저쪽이 카운터인데,
일일 패스는 USD25.
신발과 하네스는 내 걸 가져와서 렌트비는 안냈다.
First Ascent와는 달리 여기는 빅월이 있다.
사실 이것때문에 온 거라서...
Auto belay도 몇 군데 있어서 혼자서도 할 수 있다.
물론 둘이서 오면 다양한 루트를 할 수 있어 더 좋긴 한데,
뭐 오토빌레이가 6군데 정도 있어서, 그것만 해도 하루정도는 충분히 잘 놀 수 있다.
맨 오른쪽이 오토빌레이 루트.
두 개의 루트를 탈 수 있다.
2층에도 루트가 더 있는데,
저기에 오토빌레이가 3개 있고, 한개당 두 개의 루트가 있어서 6개의 루트를 탈 수 있다.
다만 2층에 있는거라서 좀 짧다는게 단점.
여기도 오토빌레이가 두 개 있고, 루트는 4개.
2층에 올라왔다.
오토빌레이 루트는 총 12개인 셈인데,
12개 다 타니 펌핑이 심하게 와서...-_-
클라이밍을 평소에 안하니 이렇게 가끔 오면 조금만 해도 전완근 피로가 빨리 온다.
손도 아프고...ㅠ_ㅠ
실내 지도.
일반적인 트레드밀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신기하게 트레드밀이 2층에 있음.
이쪽은 볼더링 존.
여기는 웨이트존.
이날은 웨이트는 패스.
오전에 한바퀴 돌고, 점심먹고 다시 벽타러 왔다.
이번에도 오토빌레이 12개 루트만 딱 타고 종료.
마음에 들었다.
예전에 포틀랜드에서 갔던 Rock Gym이 더 좋긴 하지만,
여기도 충분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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