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 출장을 다녀왔다.
첫날 비행기에서 내려 시카고 시내에 잡은 에어비엔비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걸어 나왔다.
근데 시카고 왜이렇게 추움? 3월 말인데 영하 5도...ㄷㄷㄷ
숙소는 시내 중심가에서 약 2~3킬로 떨어져 있는데,
그냥 구경도 할겸 걸었다.
목표는 Timeout market.
여러 식당이 모여있는 마켓플레이스인데,
일단 추운데 실내라는게 좋고, 분위기도 좋을 것 같아서 선택.
시카고 중심가로 들어서면 마천루를 볼 수 있는데,
확실히 멋지다.
뉴욕과는 비슷하면서도 좀 다른 시카고 마천루.
시카고 강과 어우러지면 좀 더 멋지다.
숙소에서 30분 정도 걸어서
도착. 여기 맞나?
1층과 2층에 음식점들이 있고,
1층 가운데에는 이렇게 넓은 공간이 있다.
사람들이 모여 식사도 하고 맥주도 마시고 하는 공간.
메뉴는 뭐 일식부터, 인도, 샌드위치나 햄버거
다양하게 있다.
주말 저녁이라 사람으로 가득차 있다.
시끌시끌한 분위기. 싫지 않다.
아무도 마스크를 안쓰고 있다는 점도 포인트.
2층에 올라가니 아래가 좀 더 잘 보인다.
이 사진에는 테이블이 군데군데 비어 있는 것 같은데
저녁시간보다 약간 일찍 가서 그런거고,
몇 분 지나니 완전히 꽉 찼다.
2층에도 이렇게 앉아서 먹는 자리가 있다.
내가 고른 메뉴는 폭립인데,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폭립은 아니고, 뼈가 중간중간 들어있는 형태
Corn bread와
small coleslaw를 곁들였다.
콘브레드는 좀 잘못된 선택인 듯.
차라리 코울슬로를 큰걸로 주문할 걸...
뭐 맛은 그냥저냥...
폭립+콘브레드+슬로 합해서 USD20 정도인데, (세금 미포함)
여기는 푸드코트이다보니 팁이 없는건 좋았다.
물론 사진엔 없었지만 맥주도 마심.
맛있는 음식보다는,
그냥 맥주 한잔에 간단히 저녁 먹기에 좋아 보인다.
첫날이라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며칠 지내보니 그냥 미국 물가가 오른거라서...가격대는 적절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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