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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hstaschen 가방 - 반품

앞서 J-803 포스팅때도 밝혔지만 저는 일반 가방보다는 기능성 가방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메이저보다는 마이너를 추구합니다.

   

잘 쓰던 J-803 가방이 너무 낡아서 새 가방을 사려고 보다 보니 발견한 가방입니다.

Fuchstaschen.

나름 독일 디자인에 유럽에서 제작한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http://velocitizen.com 이란 곳에서 독점수입하는데(판매하는곳이 여기밖에 없단얘기)

먼저 사이트에 올라온 설명부터 봅시다.

   

뭔가 괜찮아 보입니다. 메신저백처럼 등으로 멜 수도 있고 크로스로 멜 수도 있고..

일반 책가방으로도 사용가능한데다가 부피도 조절 가능.

뭔가 써보고 싶다는 저의 욕망을 자극합니다.

   

그래서 구입.

   

.....그런데.

<사진은 제가 찍은 게 아닙니다. 감안하고 보시길>

뭔가 광고와는 다릅니다. =_=

18만원에 가까운 가격으로는 보이지 않죠.

   

Fuchstaschen의 여우 마크.

   

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끈을 두가지 방법으로 달 수 있습니다. 지금은 크로스로 매기 위한 끈 세팅이고.

오른쪽 아래에 끈을 연결하면 메신저백처럼 등으로 멜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고리가 있고.

   

손잡이 참 허접합니다.

   

끈은 벨크로로 되어있어서 저 고리에 꿴 다음 붙이면 됩니다.

기능적이긴 한데 보기에는 좀..ㅎㅎㅎ

   

요렇게 붙입니다.

   

가방의 대부분은 벨크로로 부착됩니다.

   

이게 진짜 좀 웃기는 구존데..

가방이 박음질이 되어있는 게 아니라 보자기같이 되어있는걸 벨크로로 붙여서 완성됩니다.

그림으로 설명하면

   

 부피조절이 어떻게 가능한지는 알겠죠? ㅎㅎ

참신하기는 한데 좀 뭐랄까...

   

   

속은 뭐 이런식으로

   

벨크로로 이루어진 가방입니다.

   

내부에 간단히 포켓도 있고..

   

노트북을 넣도록 되어 있는 공간이랍니다.

   

   

..................

쓰는 사람이 없는게 조금 이해가 됩니다.

   

   

제가 기능성을 추구하긴 합니다만.

뭔가 허전한 느낌을 떨칠 수가 없네요.

일단 가격에 비해 너무 부실해 보입니다.

오래 쓰기 힘들 것 같다는 얘기죠.

뭐..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전 반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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