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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rdan]Amman

(2016.10.23 요르단)

2016년에 요르단에 일주일정도 출장을 갔었다.

그때 사진을 포스팅 한 줄 알고 찾아봤는데 없어서 뒤늦게 포스팅.


사실 일주일 내내 일만 해서 쉬는날 (금요일) 반나절 돌아본 것 외엔 별 내용도 없지만

기록삼아...



두바이를 거쳐 암만으로 입국했다.




한국에서 요르단 디나르로 환전이 안되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은 달러로 환전하여 요르단 공항에서 디나르로 환전.

어차피 출장동안 숙식은 거의 제공되고, 나갈 일도 별로 없어서 조금만 환전했다.




숫자도 아랍 숫자라 읽을수가 없는데...-_-




다행히 뒷면엔 아라비아 숫자가 있다.

아라비아 숫자라고 하니 아랍 숫자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인도숫자를 아라비아 상인들이 전해준 것일 뿐이라고 한다.

1 디나르는 1.3~1.5달러정도 생각하면 된다.

우리돈으론 1500~1600원 정도.




공항에서 나와서




택시들이 한국차가 많다.

그렇지만 우리는 운전기사님이 계셔서 그걸 타고 출장지로...


출장지는 이르비드 근처인데, 시리아 국경과 가까워서 좀 위험한 편이다.

내가 가기 얼마 전에도 IS 테러가 이르비드에서 있었고...

어차피 일만 하느라 출장지에서 나올 수가 없었는데, (차도 없고)

이슬람 휴일인 금요일 하루 짬을 내서 기사님에게 부탁해 암만 구경을 하기로 했다.




일단 시타델이라는 곳에 갔는데,




유적지다.




암만 시내의 전경.

이동네 건물은 대부분 저런 누런 색인데, 사막의 모래 때문에 다른 색은 없다고 한다.




암만 시타델. 

암만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지중 하나라고 하는데,

언덕 위에 있어서 7000년 전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한다.




입장료는 현지인은 거의 공짜고,

외국인은 3디나르정도 (4500원)을 받는다.

그나저나 창에 비친 사람으 나 아님.




가이드도 없고, 

뭐가 뭔지도 모르지만 그냥 돌아보기로




높은 곳이라 암만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는게 큰 장점.




이런 느낌이다.




저게 암만 원형경기장인데,

무슨 행사를 하는 것 같았다.




암만 시내 전경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유적지 입장.




오래된 기둥이나 돌들이 있는데,




거의 다 망가져서 형체가 남아있는건 많지 않다.




암만은 꽤 큰 도시다.




로마의 헤라클레스 신전.

2세기경의 유물이다.




기둥 몇개와 터만 남아있는데,

그래서 더 진짜라는 느낌이 든다.




뭔지 모르겠고.




넓은 터에 군데군데 기둥이나 돌들이 있다.




신전을 뒤에서 본 모습.




요르단 국립 방물관 건물.

내부는 단촐하다. 사진 찍어놓은게 없네.




헤라클레스 궁전 뒤에 석상의 손 일부분이 남아 있다.




뒤로 돌아가면




우마야드 왕궁이 있다.

여기는 일부 복원된 상태




이 벽이 뭔지 모르겠네.




일단 왕궁 안으로 진입.




왕궁 안에서 사진을 좀 찍었는데

다 인물사진이라 올릴게 없네.




뒤에는 이런 유적의 잔해가 또 있다.




관광객들의 흔적.




뒤로 걸어가면




폐허가 된 유적이 나온다.




그다지 관리가 잘 되는 느낌은 아니다.




요르단 깃발이 보이는데,

엄청나게 크다.

한때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깃대봉이었다고...




유적 자체보다도

여기서 암만 시내를 내려다보는것도 꽤 재미있다.




왕궁을 뒤로 하고




여기는 우물터라고 한다.




적당히 보고 밥을 먹으러 갔다.




가격은 이정도?




샐러드와




고기가 들어간 파이를 먹었다.

이거 맛있었는데....




페트라 맥주.

페트라엔 못갔으니 맥주라도 마셔야지...

요르단은 이슬람 국가이지만 외국인들을 위해 맥주를 판다.

특이한건 캔 색깔따라 도수가 다르다.

이건 가장 높은 도수인 10%의 빨간 캔.



원래는 이날 오후에 제라쉬를 가려고 했는데,

출장지에서 급하게 연락이 와서 밥만 먹고 다시 복귀.

복귀하고 나니 그동안 모래폭풍이 불어서 내 숙소가 모래바다가 되었다.ㅠ_ㅠ



요르단까지 갔는데 페트라도 못가보고...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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