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올해 첫눈 덕유산.

주말 중부지방에 첫눈이 내린다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침부터 눈이 내린다.

나는 눈을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눈구경하러 어딜 갈까 생각하다가

덕유산 곤돌라를 타면 어떨가 싶었다.

원래는 더 가까운 대둔산 케이블카를 탈까 싶었는데,

아침에 전화해보니 거긴 눈이 안왔다고.=_=


좀 더 멀지만 안전하게 덕유산으로 출발.

덕유산 기준으로는 첫 눈이 아니겠지만 내 기준으론 첫눈.


올해 첫 스키장 구경. (용평은 작년 말에 간거니까)

가는 길에는 비였는데, 차에서 내리니 진눈깨비가 내린다.




아직 개장한 슬로프도 많지 않고, 스키타는 사람도 아주 많지는 않다.

코로나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입장권은 아침에 온라인으로 예매하고 현장가서 발권.

1시부터로 예약했는데, 뭐 별 상관은 없었다.




출발.

다행히 곤돌라 한 개당 한 팀만 탑승.




아무것도 안보인다.=_=




위로 갈수록 더 안보임.




급기야는...




케이블카에서 내렸다.

하행 케이블카를 타려는 줄이 엄청 길다.




뭐 보이는게 없음.




일단 올라가자.

케이블카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곧 향적봉이다.




별로 힘든 길도 아니고, 산책하듯 걸으면 금방이다.




아직은 눈이 좀 덜쌓인 느낌.




뭐 이런 느낌이다.




정상에는 사람이 꽤 많다.




여기랑




여기는 사람이 밀리기 때문에 줄서서 사진찍어야 한다.




정상에는 바람이 많이 분다.




어우...




반대편으로 조금 내려가 봤다.




내려가는길.

예전에 등산왔을때는 이길로 올라왔엇는데...

이리로 내려가면 대피소가 나온다.




대피소까지 내려갈 생각은 없고,

사진이나 몇 장 찍고 다시 올라감.




올라가자.




눈이 계속 내리니 

내려가는 길에는 눈꽃이 조금씩 피어나기 시작한다.




이런 식으로.




맑았으면 더 예뻤겠지만,

난 이런것도 좋아함.




다내려왔다.

화밸 왜이렇지?




역시나 아무것도 안보임.




ㅋㅋㅋ




어휴 정말...




여기는 방한용품이나 기념품 같은 걸 파는 곳인데,




내부가 따뜻해서 잠시 들어가있었다.




경치구경좀 하다가




하행 곤돌라 타려고 줄을...

30분 넘게 줄서있었는데, 추운것보다 눈이 너무 내려서...




하행은 상행보다 더 아무것도 안보임. ㄷㄷㄷ



눈구경 실컷 했다.

나름 재미있었음.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왕산 절골계곡-가메봉  (0) 2020.12.22
[소노벨 청송]솔샘온천  (0) 2020.12.22
Dubai 당일 구경  (0) 2020.12.12
[Jordan]Amman  (0) 2020.12.12
[보령]옥마산 패러글라이딩장  (0) 2020.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