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식사할만한 곳을 얼쩡대다가 발견한 La Bouchee (입 이라는 뜻인것 같다)
무척 작은 가게.
이 식당에 들어가게 된 계기는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저렴한 Prix Fixe 메뉴 때문이고,
두번째는 저 왼쪽에 혼자 드시는 노신사분 덕분에 덜 민망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실 밥 혼자 먹는게 오랜만이라 조금 망설였다.
13.5 파운드짜리 2 코스 메뉴를 주문.
먼저 에스카르고 6개가 나온다.
이건 아주 맛있었다. 올리브오일에 익힌 것 같은데 부드럽고 고소했다.
이건 메인인 홍합 요리.
이건 그냥 그랬는데, 가격을 생각하면 뭐...
개인적으로는 이런 화이트 소스보다는 그냥 올리브유와 백포도주로 익히는 걸 더 좋아한다.
감자튀김도 준다.
양은 조금 적은 편.
다 먹으면 배는 부른데, 내가 원래 대식가는 아니니까...
1.69가 뭔지 모르겠네...
여튼 더해도 15.2파운드면...그리 비싼건 아니다.
밥먹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있던 페라리 매장.
가격대비 맘에는 들었는데,
메인이 조금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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