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Jersey]Cracker barrel

얼마전에 뉴욕으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뉴욕만 간건 아니고 나이아가라, 워싱턴을 거치는 아주 전형적인 동부 여행 코스죠.

일단 LGA (La Guadia Airport)에 내려서...차를 빌립니다.

   

도요타 코롤라.

고마운건 고성능인 S 버전을 빌려줬네요.

   

뉴욕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까지는 약 400마일, 7시간정도 걸립니다. ㅎㄷㄷ

가다가 밥은 먹어야겠죠.

   

지나가다 잠시 나와서 들어간 식당

Cracker barrel이라는데 체인인것 같습니다. 시골 음식을 파는 곳이라고 하네요. 

지나가다가 들른 곳이어서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지도를 찾아보니

주소가 172 Howard Boulevard, Mount Arlington, NJ 

뭐 일부러 여길 찾아갈 일은 절대 없겠지만... 

   

   

꽤 늦은 시간에, 게다가 마을도 아닌 고속도로 부근에 있는 식당치고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들 우리같이 달리다 배고파서 들른건가...

   

전 country fried steak를 주문하고 친구는...기억 안납니다. 치킨 머시기를 주문한듯.

   

Country fried steak.

사실 그냥 비후까스라고 보면 될듯. 소스는 다르지만...

맛은 뭐 평범합니다. 큰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여기에 따라오는 사이드가 세가지, 친구 음식에 두가지 해서 사이드만 다섯가지, 풍년이네요.

귀찮아서 걍 아무거나 시켰는데 하나 특이한게 있네요.

   

   

막시켜서 뭐였는지 기억 안나는데 여튼 맛은 우리나라 우거지 된장국 맛입니다.

물론 국물은 없구요.

머나먼 타국에서 한국의 맛을 느끼다.

   

먹었으니 또 달립니다.

   

미친듯이 달리니 가스가 빨리 떨어지네요. 충전좀 하고.

   

   

새벽 두시가 넘어서야 캐나다 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