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는 뉴욕과 반대되는 도시입니다.
뉴욕이 높고, 복잡하고, 밀집된 도시라면
워싱턴 DC는 낮고, 넓고, 그래서 트인 도시죠.
건축물 높이 제한법 때문에 국회의사당보다 높은 건물은 지을수가 없습니다.
유일하게 높은 건물은 washington monument 뿐이죠.
이겁니다.
저 위에 전망대가 있는데 지진때문에 입장을 제한했더군요.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국회의사당도 봅니다.
투어도 했어요.
9.11 이후 FBI 투어, 백악관 투어 등등에 제한이 많아져서 투어가 가능한 곳이 별로 없습니다.
펜타곤 투어가 하고 싶었는데 제가 가는날은 인원이 다 차서 못한다네요.
백악관은 멀리서 봅니다.
사람들이 조지타운이 좋다고 하길래 조지타운으로 갑니다.
가는길에 밥도 먹구요.
참고로 워싱턴을 지나다 보면 coin meter가 없는데 2Hr라고 써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 경우 그냥 두시간동안은 주차가 무료입니다.
처음에 그걸 몰라서 주차하느라 고생했는데 알고 나서는 그냥 편하게 주차하고 다녔네요.
(근데 두시간 넘게 주차했는지 어떻게 확인하지)
조지타운의 Mr. Smith라는 식당입니다.
저렴하고 맛이 좋아서 인근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다는데,
사실 책을 별로 믿는 편은 아니라...걍 보이길래 들어갔습니다.
저렴한건 맞는 것 같습니다.
시골 동네인 우리 동네와 비교해도 비슷하거나 더 싸네요.
본리스 윙은 소스가 에러였고.
좋아하는 샐러리는 좀 딱딱했습니다. 샐러리는 울동네 버팔로 윙이 갑인듯.
반면에 립은 매우 맛있었습니다.
사이드는 선택하는게 아니라 원래 pit beans, onion ring, slaw 인데
어째 제가 좋아하는 걸로만..
무엇보다 두개 합쳐서 20불밖에 안나왔다는게 더 놀라움.
디저트로는 조지타운 컵케잌.
미국의 케잌이나 과자 종류는 너무 달아서 잘 먹지 않는 편인데
여기 컵케잌은 많이 달지 않더군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지타운 큰길 뒷쪽으로 죽 올라가니 주택가가 있더군요.
분위기도 좋고 해서 산책좀 합니다.
부자동네를 거닐고 있자니 부자가 된 듯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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