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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NEX-3

이전에 소니의 NEX3에 대해 포스팅 한 적이 있었죠

이번에 친구가 NEX3를 구매해서 만져본 소감을 올려봅니다.

 

   

(제 카메라를 안들고가서...사진은 노키아 5800 입니다.)

아담하죠? 이전의 포서즈 하이브리드에 비해서도 더 작습니다. 무게도 더 가볍구요.

   

   

   

뒷면 조작 버튼은 매우 단순합니다.

이 단순함이 저에게는 불편함으로 다가오는데..아무래도 조작이 좀 불편합니다.

대부분의 설정을 메뉴에 들어가서 해야 하거든요. 특히 ISO 조절이 단축메뉴에 없다는건 참 아쉽습니다.

   

만져본 결과, NEX시리즈의 장점은

   

1.작고 가볍다. 

2. 이면 조사형 센서의 고감도 성능.

3. 포컬플레인 셔터라서 손맛(?) 이 좀 있다.

4. 틸팅 LCD

5. HD 동영상은 거들뿐.

   

이정도군요. 더불어 장점도 되고 단점도 되는 것 중 하나가...기기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번들렌즈인데,

사실 이런 하이브리드 카메라의 핵심은 같이 나오는 번들 팬케잌 렌즈입니다.

아무래도 소형 경량을 추구하다보니 팬케잌 렌즈와 궁합을 맞추게 되고

번들렌즈의 성능또한 카메라를 고르는 기준이 되지요.

   

그런 관점에서 일단 사진 한장.

   

   

광화문 광장입니다. 참 넓죠?

그렇습니다. NEX 시리즈의 번들 팬케잌은 환산 24mm의 초광각 렌즈입니다.

사실 28mm 이하의 광각은 물론 풍경에는 좋지만, 그외에 다용도로 쓰기에는 아무래도 불편한게 사실이죠.

왜곡도 심할 뿐더러 인물사진이나 정물에 쓰기에는 너무 넓습니다.

게다가 큰 센서의 장점인 심도 표현도 이 초광각 단렌즈는 불리하게 만들죠.

   

보통 많은 사람들이 하이브리드+팬케잌의 조합만으로 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NEX 시리즈는 그런 면에서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런 초광각 번들렌즈의 단점이 정물사진에서 드러납니다.

   

   

이게 최대 근접입니다.

사실 상당히 가까운 거리이지만 화각때문에 테이블 전체가 다 나오죠.

   

   

   

난 초밥만 찍고 싶었을 뿐이고...

   

   

   

결국 고려하여 NEX의 단점이라면

   

1. 24mm초광각 번들 팬케잌 렌즈.

2. 직관적이지 않고 번거로운 인터페이스

   

더불어 경쟁기종들보다 가볍다고는 하지만 dp2를 쓰던 저에게는 여전히 무겁더군요.

좋은 카메라임엔 틀림이 없지만, 번들 단렌즈에 대해서만 조금 더 생각했더라도 더 인기가 많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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