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ad의 키보드에는 보통 볼 수 있는 트랙패드 외에 트랙포인트라는 포인팅 디바이스가 붙어있다.
통칭 "빨콩" 이라고 부르는 놈인데,
이러저러한 이유로 몇개 구매했다.
한개에 700원이라 부담은 별로 없음.
요렇게 비닐봉지에 담겨 온다.
옥X에서 샀는데, 정품이 아닌 것도 있다고 하는데 이건 정품인듯 하다.
정품이 아니라고 뭐 못쓰는건 아니고, 마감이 좀 떨어지는 정도.
종류는 세가지.
왼쪽부터 통칭
"오목이", "고무장갑", "클래식" 으로 불린다.
장단점들이 있는데,
오목이의 경우 실제로 손가락이 걸리는 부분이 바깥쪽이라 torque arm이 길어서 힘이 적게 든다. 다시말해 조금만 힘줘도 많이 움직인다는 말. 대신 민감도는 조금 떨어진다.
클래식은 가장 민감하게 움직이고, 까슬까슬해서 손가락이 잘 미끌어지지 않는다. 다만 내구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고무장갑은 둘의 절충형인듯 하다. 보통 처음 기기를 사면 고무장갑이 붙어서 온다.
이건 x240s를 처음 샀을때 붙어있던 고무장갑.
근데 이게 기존 X220에 붙어있던 것보다 힘이 많이 든다.
이유는,
왼쪽이 X220용, 오른쪽이 X240S 용인데, X240용이 더 짧다.
기기가 슬림해지면서 빨콩도 높이가 낮아진 듯 하다.
높은 빨콩을 쓰면 닫았을때 액정에 닿아서 자국이 남는데,
다행히도 고무장갑과 클래식은 높은걸 써도 액정에 자국은 안남는 것 같다.
다만 오목이는 확실히 자국이 남는다.
대체로 오목이나 클래식이 고무장갑보다 낫다는 평인데,
세개 다 써본 결과 나에게는 오목이가 젤 좋은 것 같아서
전체적으로 다 바꿔줬다.
이건 X220
X240S는 오목이를 쓰니 액정에 자국이 남아서 클래식으로 바꿨다.
이번에 산 Compact Ultranav도 오목이로 바꿔줬다.
몰랐는데, Compact Ultranav의 빨콩도 낮은 타입이라, 이걸 끼우니 상당히 튀어나온다.
하지만 액정 자국 걱정은 없으니 뭐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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