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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산

탑동광장 뒤의 리젠트마린 호텔에서 1박 후에 

다음날은 아침에 한라산 등반.


리젠트마린 호텔은 저렴한 것에 비하면 마음에 들었다. 뷰도 좋고...



차를 몰고 관음사쪽으로 출발.



주차장에 도착하니 9시쯤.



아침이지만 사람이 꽤 있다.

원래 등산은 새벽부터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다 한라산은 정상까지 다녀오려면 시간이 꽤 걸리기에...



초반 길은 수월하다.



그러다가 갑자기 계단이 등장하지만



뭐 그 뒤로도 완만한 길과 급한 길이 번갈아가며 나온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수월한 길이고

진짜 경사는 지금부터.



오르막이 계속된다.

아직은 하늘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숲을 즐기며 걷는다.



삼각봉 대피소까지는 이렇게 레일이 있는데...

저 아저씨 부럽다...



점점 하늘이 보인다.



이런 완만한 데크위를 걷다보면



하늘이 드러난다.



그리고 삼각봉 대피소가 저 멀리 보인다.

사진으론 멀어보이지만 실제론 엄청 가깝다.



삼각봉 대피소 도착.



여기서 컵라면과 빵, 삼각김밥으로 요기도 좀 하고 물도 마셨다.



실제로 출발한건 9시 반쯤이니 여기까지 2시간정도 걸렸다.

원래는 천천히 올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무척 빨리 왔다.



아까 올라온....저걸 뭐라고 불러야 하지? 



한라산의 능선이 펼쳐진다.



아마 이게 삼각봉이 아닐까 싶다.



삼각봉 대피소를 지나 조금만 걸으면 샘터가 나온다.



다리도 나오고



저 뒤로 어딘가에 백록담이 있겠지.



여기 경치가 무척 좋다.

아래는 더웠지만 여긴 고도가 조금 높아져서 시원하다.



저 바위는 국내의 등반팀들이 해외원정 가기전에 등반훈련을 하는 곳이라고...



태풍 나리로 날아가버린 용진각대피소.



마지막 급경사가 남았다.

물론 그 급경사가 꽤 오래 계속됨.



점점 경치는 좋아진다.

여러번 왔지만 언제와도 좋다.

여기까지 오는게 힘들어서 그렇지...



공기가 좀 더 맑았으면 했지만 조금 부옇다.



예쁘다.



계단을 오를수록



멀었던 봉우리들도 가까워온다.



고사목의 행렬이 눈앞을 가린다.



뒤를 바라보면 황홀하다.



하지만 계단은 끝나질 않고...



예쁘다.

가장 좋아하는 풍경.



정상엔 사람들이 가득하다.



백록담. 아직도 물이 좀 있네.



한시 반이 좀 넘었다.



저쪽은 성판악에서 올라오는 길.



내려가는 길은 정말 길고 지루하다. 



오히려 정상에서는 기운이 넘쳤는데

내려오느라 체력을 다 소모함. 


이제 들어가서 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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