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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플립5

갤럭시 Z플립 1세대를 3년이 좀 넘게 쓰고 있는데,

사실 뭐 중간에 무상수리도 받고 해서 사실 아직 쌩쌩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Z플립5가 좀 많이 탐이 났는데...

그러던 중 사전예약시 갤럭시 Trade in으로 내가 쓰던 Z플립1도 보상을 꽤 해준다길래

사전예약으로 그냥 질렀다.=_= 

나는 8900원짜리 알뜰폰 요금제를 쓰기 때문에, 그냥 자급제로 구입.

 

 

 

전자랜드 사전예약 가격은 가격은 수시로 바뀌는데, 

가장 쌀 때가 삼성카드 캐쉬백으로 약 121만원이라 그때를 기다려서 구입했다.

여기에 내가 쓰던 Z플립1을 보내면 약 30만원정도를 보상해준다.

결국 90만원 정도에 산 셈.

추가로 256GB 가격에 512GB 기기를 준다는 장점도 있다.

 

 

 

얼마만의 새폰인지...ㄷㄷㄷ

 

 

 

요즘 갤럭시가 다 그렇듯 구성품은 별 거 없다.

충전기는 안주고, 케이블과 유심핀 정도가 전부.

 

 

 

뭐 엄청 예쁘다거나 그런 느낌은 없는데,

사실 디자인은 플립3나 4가 더 나은 것 같기도.

하지만 외부 화면이 커진게 나에게는 가장 큰 장점이니...

 

 

 

펴서 보면 뭐 z플립 1부터 z.플립 5까지 큰 차이가 없다.

 

 

 

색상은 그라파이트인데,

그냥 짙은 회색.

 

 

 

그동안 쓰던 z플립(왼쪽), 내꺼아닌 z플립3(중간), 그리고 새로 산 z플립5(오른쪽)

 

 

 

뒷세대로 갈수록 더 각진 느낌이다.

 

 

 

z플립5에서 처음 물방울 힌지를 적용하면서 접었을때 틈이 없어졌는데,

딱 맞는 느낌은 확실히 좋다. 두께가 줄어든 점도 좋지만...

케이스를 두꺼운걸 끼워서 체감은 안됨.

 

 

 

아라리 누킨 360케이스를 사서 끼우고 한컷.

그냥 링케슬림을 끼울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새폰인데 당분간 힌지보호좀 하고 싶어서...

케이스는 따로 포스팅.

 

 

 

깔끔하고 예쁘다.

 

 

 

다만 전면 화면이 커지다보니 구조적으로 힘을 받기 위해 케이스가 좀 두꺼워졌다.

그러다보니 화면과 케이스가 만나는 부분의 단차가 꽤 커서

삼성페이같이 화면 가장자리에서 쓸어올리는 제스쳐를 할때 조금 거슬림.

 

 

 

일단 뭐 내부는 기존과 동일

스마트스위치로 옮겼기에 아이콘 배치까지 똑같다.

내부는 뭐 달라진것도 없으니 패스하고 

바로 외부 디스플레이로...

 

 

 

z플립5에서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삼성이 플렉스디스플레이라고 부르는

외부 화면인데, 상당히 활용도가 높다.

AOD는 외부와 내부 화면을 같이 설정하게 되어 있어서 

사용으로 설정하면 내외부 AOD가 모두 켜지고

사용하지 않음으로 하면 둘다 꺼진다.

지금은 배터리 아끼려고 사용 안함으로 둔 상태. 뭐 이건 언제든 바꿀 수 있으니...

참고로 AOD는 기본 화면을 뭘로 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모양이 바뀐다.

 

 

 

기본화면은 여러 옵션이 있는데

내가 쓰는 화면은 인포메이션이라고 해서 시간 외에 알림과 날씨까지 나온다.

정보량이 많고 깔끔해서 이걸로 설정.

 

 

 

기본 화면 기준으로 화면 좌측에서 스와이프하면

이런 식으로 알림 목록이 나오고

 

 

 

위에서 쓸어내리면 설정 단축키

 

 

 

아래에서 쓸어올리면 삼성페이

 

 

 

그리고 오른쪽에서 스와이프하면 위젯이 뜬다.

 

 

 

위젯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내가 쓰는 위젯은 캘린더, 날씨, 알람, 걸음수.

 

 

 

추가로 굿락 앱을 깔면 런처 위젯을 쓸 수 있는데,

이런 식으로 아무 앱이나 가져다가 놓을 수 있다.

굿락 앱 없이도 기본적으로 커버화면에서 앱 사용하기를 지원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앱이 상당히 한정적이어서 나는 그냥 굿락을 설치.

 

 

 

굿락을 이용해 외부화면에서도 대부분의 앱이 사용가능한데,

가장 중요한 카카오톡부터...

 

 

 

사용은 할 수 있는데, 키보드때문에 화면이 거의 다 가려서 좀 불편하다.

나름 이 키보드도 내부 화면에서 쓸 때보다 단축된 형태인데도 (맨 윗줄 숫자키가 없음)

화면을 거의 다 가린다.

 

 

 

이럴 때는 키보드 옵션에서 

문구 추천과 키보드 툴바를 사용 안함으로 설정하면

 

 

 

한줄 더 넓어진다.

워낙 좁다보니 한줄만 넓어져도 훨씬 쾌적.

 

 

 

지도앱도 잘 되고

 

 

 

인터넷도 잘 됨.

 

 

 

게임도 잘 된다.

 

 

 

테슬라 모델3 기준으로 

z플립시리즈는 무선충전패드에 편 채로는 너무 길어서 안들어가는데,

z플립5는 접은채로 T맵을 쓸 수 있어서 좋다.

 

반나절정도 써본 느낌으로,

일단 기존 Z플립 대비 내부는 똑같아서 별 감흥이 없지만

외부 화면의 활용도가 높아진건 정말 좋다.

예를들어 날씨나 달력을 본다거나, 카톡이나 문자를 확인하는 정도의 간단한 작업은

외부화면만으로 다 할 수 있으니 정말 편하다.

 

그리고 배터리.

z플립1도 올수리받은지 얼마 안되어서 배터리는 좋은상태인데

체감으로 배터리 효율은 훨씬 높아졌다. 

물론 z플립1부터 3까지는 배터리 효율이 안좋기로 유명해서 더더욱 체감됨.

 

맘에 든다. 오래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