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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플립5 케이스]베루스 테라가드 모던

이번에 구입한 갤럭시 z플립5 케이스인 

아라리 누킨 360 케이스의 힌지 부분이 걸리적거려서

다른 괜찮은 케이스는 좀 없나? 해서 살펴봤는데

그 와중에 베루스에서 새로 나온 케이스가 좀 괜찮아 보였다. 

원래 z플립5가 처음 나왔을 때는 고 시리즈의 카드가 들어가는 케이스들만 나왔었는데,

카드가 들어가지 않는 케이스는 며칠 있다가 발매. 

이 회사의 z플립4용은 엄청 투박하고 두껍고 무거웠는데,

이번 z플립5용은 많이 경량화되어 타사 케이스와 비슷한 무게가 된 것 같다.

그래서 살까말까 망설이던 도중

 

 

 

z폴드5, z플립5 출시기념 케이스 체험단 모집!!

이런건 바로 응모해야지.

카톡으로 응모하니 바로 체험단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케이스를 보내줌. 빠르다...ㄷㄷㄷ

내가 신청한 케이스는 테라가드 모던 제품.

색상은 블랙.

 

 

 

박스 고급스럽다.

 

 

 

내부에는 케이스와 함께 붙이는 방법과 양면테이프 여분이 들어있다.

 

 

 

일단 양면테이프가 있으니 끼우기 전에 무게를 재봤다.

아라리 누킨 360도 스펙상 29g인데 재보니 30g이고

베루스 테라가드 모던도 스펙상 29g인데 재보니 30g인걸로 보아

우리집 저울이 오차가 있나 보다.

갤럭시 z플립5 케이스들은 힌지가 보호되는 모델은 대부분 30g 내외인 것 같고

힌지보호가 안되는 모델들은 그보다 좀 가볍다.

예외로 링케의 힌지보호 케이스는 17g인가밖에 안되지만

힌지 구조가 좀...(이전 아라리 케이스 포스팅 참조)

 

 

 

일단 장착하면서 큰 문제를 발견했는데,

케이스가 폰에 고정이 되지 않는다. ㄷㄷㄷ

뒷판의 경우 중간에 양면테이프가 있으니 부착이 되는데

앞판은 이 사진에서 양면테이프가 붙어있던 왼쪽은 고정이 되는데

주황색 사각형의 오른쪽 부분은 전혀 고정이 되지 않는다.=_=

애초에 케이스가 폰을 잡아주지를 못함.

내가 받은 케이스만의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결국 이 부분에 동봉되어있던 양면테이프를 붙여 장착했다.

다행히 양면테이프 접착력이 좀 강한 편인지 잘 붙어있기는 한데,

이럴 거면 양면테이프를 좀 넉넉히 넣어줬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두번째 문제점은...사실 이건 케이스 문제는 아닌데

내가 쓰던 아라리의 강화유리랑 호환이 안된다.=_=

강화유리가 베루스 케이스의 전면 화면 뚫린 부분보다 더 커서

강화유리를 붙일 수가 없다.

하...근데 그럼 베루스걸 써야하나? 하고 베루스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는데

또 여기서는 z플립5용 강화유리는 안판다.

어떻게 해야 하지? 일단 인터넷으로 좀 작아 보이는 강화유리를 주문했는데

그것도 안맞으면 진짜 어떻게하지.=_=

 

 

 

케이스가 폰을 잘 잡아주지 못하는 이유와도 일맥상통하는 점이지만,

내부 화면의 베젤이 케이스보다 더 튀어나와 있다. 

사실 z플립 시리즈는 일반 바형 스마트폰과 달리 뒤집어 놓을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나에게는 크게 문제되는 단점은 아니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좀 신경쓸지도...

 

 

z플립은 물방울 힌지를 적용하면서, 접었을 때에 화면 사이의 틈이 없고

게다가 프레임 자체가 예전 모델들에 비해 각져서 케이스가 폰을 잘 잡아주게 만들기가 확실히 어려울 것 같다.

근데 그런거 치고 아라리는 접착테이프 없이도 잘 고정되던데?

 

 

 

두께는 가장 두꺼운 힌지부분은 24.3mm 로 아라리 누킨 360보다 살짝 더 두껍고,

 

 

 

얇은 쪽은 19.9mm 정도로 뭐 거기서 거기

 

 

 

근데 실제 두께가 두꺼운 것 치고는 

케이스 형태가 모서리가 둥근 형태여서 그렇게 두껍게 느껴지지 않는다.

게다가 모서리가 둥글다보니 그립감도 훨씬 좋음.

플립 5는 프레임이 각져있다보니 그냥 잡았을때 그립감이 그다지 좋지는 않다.

 

 

 

또 하나 좋은점은 스트랩 고리가 양쪽에 있어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스트랩을 끼울 수 있다는 점.

요즘 나오는 케이스들의 스트랩홀이 대부분 버튼있는 쪽에 있는데,

나는 반대쪽에 있는게 편해서...

 

 

 

힌지는 스프링 방식인데,  

힌지 구조가 단순해서 쓸 때도 손에 거슬리지 않는다.

이러한 힌지는 뒷판이 두꺼워진다는 단점도 있지만 반면에,

 

 

 

이렇게 바닥에 놓았을 때 무게중심때문에

화면 위쪽이 비스듬히 올라오게 되어서 바닥에 놓고 화면을 보기 편하다.

아라리의 누킨 360같은 경우에는 반대라서 화면 아래쪽이 위로 올라오니 바닥에 놓고 보기가 좀...=_=

 

 

 

다만 이건 내가 받은 케이스의 문제일지도 모르겠지만

플립을 폈다가 접으면 힌지 커버가 닫히다가 저기서 멈출 때가 있다.

물론 살짝 눌러주면 닫히긴 함.

스프링 장력이 부족하다는 느낌보다는 힌지의 윤활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인데

쓰다 보면 나아질지도 모르겠다.

 

 

 

뒷면엔 VRS라고 써있는데 베루스의 약자인가?=_=

 

 

 

스트랩은 이쪽에 끼웠다.

 

 

 

전면은 카메라 홀이 좀 넉넉하게 뚫려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아라리처럼 딱 맞게 뚫려있는게 더 좋다. 

그런 편이 케이스가 더 잘 고정되기도 하고...

 

 

 

일단 총평은.

케이스 자체는 참 마음에 든다. 

모양도 예쁘고, 그립감도 좋으며, 재질도 고급스럽다

스트랩 구멍이 양쪽에 있는 것도 좋고 무게도 경쟁 제품대비 무겁지도 않음.

 

다만 폰에 고정 문제가...

양면테이프가 없으면 아예 폰에 고정이 되지 않는데, 

이건 좀 개선이 되면 좋을 것 같다.

 

이 글은 베루스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제품 제공받아서 리뷰 쓰는게 처음이긴 한데, 

공짜로 제공받아놓고 너무 단점을 대놓고 적은것 같...

뭐 괜찮겠지?

 

-----------------------------------한달 사용 후기 --------------------------------

 

사용한지 한 달 조금 안 된 것 같은데,

일단 처음과 동일하게 잘 끼워져 있고,

접착테이프가 떨어져서 케이스가 분리되거나 한 적은 없다.

힌지 보호커버도 부드러워져서 이제는 덜 닫히거나 하는 것 없이 접으면 잘 닫힌다.

 

단점은 코팅. 

표면에 미끄럼방지 코팅이 되어 있는데,

바닥에 놓았을 때나 쓸 때 마찰이 있는 모서리부분은 코팅이 벗겨진다

그나마 검정색이라 티는 덜 나는데, 밝은 색이면 티가 좀 날 것 같다.

그냥 코팅을 하지 않는게 낫지 않았나 싶다.

뭐 여튼 당분간은 계속 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