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를 하고 들어와서 샤워 후 저녁은 호텔에서...
원래 뷔페인 테라스에서 저녁을 먹을까 했으나, 늦게 예약했더니 자리가 없단다.
입구부터 멋지다.
실제 입구는 더 안쪽에...
와인은 병으로 마시려니 너무 비싸서 글라스로 주문. 글라스도 무척 비싸다.
다만 글래스 와인이지만 충분히 마실만큼 많이 따라줘서 좋았다.
대전의 비바 아트센터와는 비교된다.
역시나 코스는 너무 비싸서 단품위주로 주문.
양파 수프(1.7만)
가격은 좀 세지만 양도 충분하고 맛도 좋았다.
그나저나 정통 프렌치는 엄청 짜다고 알고 있었는데 여긴 안짜네?
일행이 주문한 국내산 유기농 닭고기 로티서리 구이(3.6만)
개인적으로 이런 호텔 레스토랑은 가격만 비싸고 만족도가 낮다고 생각해왔는데,
생각보다 양도 무척 푸짐하고 맛도 좋았다.
무척 괜찮았다.
사이드 디쉬로 주문한 아스파라거스 (0.9만)
내가 아스파라거스를 좋아해서 주문.
시금치 볶음, 배, 푸아그라, 브레이징 소스를 곁들인 국내산 오리다리살 토르텔리니 (3.5만)
닭고기 요리만은 못했지만, 소스도 무척 맛있었고 만족스러웠다.
물론 가격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이 시금치 볶음이 의외로 무척 맛났다.
전체적으로 음식은 무척 만족스러웠고,
객실 패키지에서 20% 할인 쿠폰을 제공해줘서 할인받으니 만족도는 더 상승.
다만 테이블간 간격이 너무 좁아서 옆테이블의 대화가 다 들리는게 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