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텐동을 먹고 싶었는데,
무라텐은 화요일 휴무.
왠지 못먹는다고 생각하니 더 먹고싶다.
예전에 대전에 다른 텐동집도 있다고 들었던 것 같아 검색해보니
갈마동의 와타요업이 오히려 무라텐보다 더 유명한 것 같다.
아마도 좀 더 중심가에 있어서 그런 거겠지만...
여튼 와타요업으로...
와타요업.
갤러리아 백화점 뒤의 둔산여고 근처에 있다.
아무래도 대전에서 가장 핫플레이스 근처에 있다 보니 평소에는 대기도 긴 모양이지만,
요즘 일본제품 불매의 영향인지 이날은 대기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다.
가게는 그다지 크지 않고, 모두 카운터석인데, 대략 십여석쯤 될 것 같다.
내부는 완전히 일본색이 강한데, 소품부터 일하는 분들의 복장까지...
메뉴판.
아무래도 이전에 두번 가본 무라텐과 비교하는게 편한데,
메뉴는 무라텐보다 500원씩 저렴하다.
마음에 드는건 카스 300ml가 단돈 2천원.
안그래도 튀김은 맥주랑 찰떡궁합인데, 이런건 안먹을 수 없지.
단무지와 매운고추절임이 있는데, 단무지만 조금 먹었다.
무라텐은 김치를 주지만 여긴 그런건 없다.
기본 장국
저기서 튀긴다.
아나고텐동 (13000원)
비주얼 좋고, 거대하다.
튀김은 작은 접시에 덜어놓고
반숙계란튀김을 터트려 밥에 비벼 튀김과 맛있게 냠냠.
밥은 미리 좀 더 달라고 했다.
안그러면 적을 것 같아서 그랬는데, 역시 적중. 추가하니까 적당하다.
생맥주 300ml
이게 2000원이라니, 이건 무라텐 대비 확실한 강점.
여기도 맛있다.
굳이 무라텐과 비교하자면,
무라텐은 김치와 튀김용 와사비 소스를 준다는 점이 강점이고
여기는 가격이 500원씩 저렴하다는 점과 맥주가 2000원이라는게 강점.
맛은 둘다 맛있고, 양도 비슷한 것 같은데, 느낌은 무라텐이 조금 더 나았던 것 같기도...
근데 그냥 착각일 수도 있고, 언제 다시 무라텐을 가봐야 확실히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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