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사진을 망쳐서 다시 다녀왔다...
는 거짓말이고 그냥 저녁먹으면서 사케한잔 하러 갔다.
가게는 이런 식. 안에 보이는 테이블 석 외에 오른쪽에 별도로 나뉘어진 룸이 있다
문이 없으니 룸이라기보다는 부스라고 해야 하나?
메뉴판 첫장.
지난번엔 이거 다음장의 코스 메뉴를 먹었고
오늘은 간단히 호시박스 A 로 주문
A와 S의 차이점은 회가 들어가느냐의 차이인 것 같다..
첫장은 바쁜 점심에도 먹을 수 있도록 한번에 음식이 다 나오는 반면 뒷장부터는 코스로 나온다.
가장 좋은 건 점심 저녁 동일가격이라는 점.
게다가 술도 싸다.
자왕무시와 샐러드가 나온다.
역시나 자왕무시는 엄청 푸짐하다.
오늘 샐러드엔 두부가 들어있다.
소스가 너무 강한거 말고는 괜찮았음.
엄청난 양의 자왕무시
하지만 난 계란을 좋아하니까 맛있게 먹었다.
따뜻한 사케를 도쿠리로 주문 (7000원)
도쿠리 7000원이면 정말 저렴하다.
겨울 저녁에 따뜻한 술 한잔 하기에 최고.
이런 식으로 한번에 다 나온다.
사실 저녁임을 생각하면 가성비가 좋은 거지만
사시미가 없다 보니 약간 구성이 애매해지는 감은 있다.
스시도...생각해보면 스시안의 17000원짜리 스시가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튀김이 따라나오는건 좋다.
구이도 맛 괜찮고...
근데 한번에 다 나오다 보니 먹다보면 식는게 아쉽.
참치회를 무친 건데, 맛있게 먹었다.
근데 무순의 맛이 너무 강해서 참치맛을 좀 덮는게 아쉽.
참치 위주로 먹고 무순은 따로 먹었다.
계란이라는데...카스텔라 같다.
어떻게 만든 거지?
마지막에 면은 따로 나온다.
가격대비 좋은 것 같으면서도 뭔가 애매하게 느껴지는건
역시 사시미가 없어서?
앞으로 오게 된다면 사시미가 포함된 세트를 시키거나, 아님 아예 초밥만 먹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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