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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안동]스시정수

요즘은 스시 먹으러 가면 거의 스시정수로 가게 된다.

일단 가격도 저렴하면서 깔끔하고 맛도 좋기 때문

양이 적다는 단점이 있지만, 원래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서 그건 괜찮다.



12시 반에 예약했는데, 

12시에 도착하니 사장님이 우리가 들어오는걸 보고 부리나케 주방으로 도망가심.ㅋㅋ



정말 작은 곳이다.



자리는 이미 준비되어 있고,



채소스틱과 쯔께모노 



자왕무시는 계란만 들어있지만,

부드럽고 따끈하고 맛나다.



맥주 한잔 주문. 

오늘은 둘이서 맥주 세잔 마심. 



껍질 도미 (마쓰가와 타이)

흰살인데 씹히는 맛이 덜하고 무척 부드러워서 신기했다.



능성어 (하타)

능성어는 농어목 바리과로 가끔 다금바리로도 팔리지만

그만큼 맛도 좋은 흰살생선.

뭐 나는 구별은 잘 못하지만 그냥 맛있고...



금태 (긴타로)

금태는 스시로는 잘 안쓰는 생선이라고 하는데

그냥 맛있었다.

처음부터 잘 안나오는 생선 두가지가 나오는걸 보니 구성을 조금 바꾸신 듯.



도미 뱃살 .

오히려 처음 나온 도미보다 이게 더 씹는맛이 있었다.

물론 둘다 맛있음.



광어 (히라메)

광어 살을 얇게 두장으로 해서 사이에 시소잎을 넣었다.



처음 스시 다섯개가 흰살인데,

이건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나는 흰살을 좋아하니 호. 게다가 일행이 비린건 못먹어서 더욱 호. 



참치 속살 (아까미)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아까미가 좋은 스시집은 믿음이 간다.

괜찮은 스시야라도 가끔 참치종류는 찬기가 남아있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해동도 완벽하고 (애초에 생참치는 아니겠지 설마) 비리지도 않다.



참치 뱃살 (도로)

엄청 고소하다. 



단새우(아마에비)

스시를 쥘 때 꼬리를 떼서 주는게 마음에 든다. 스시에 못먹는거 붙어있는거 좀 귀찮음.



줄무니전갱이 (시마아지)

물론 다른것도 다 맛있었지만 이걸 오늘 베스트로 꼽고 싶은데

일반 아지를 상상하고 먹었는데, 비리지도 않고, 고소하면서도 흰살생선의 느낌도 조금 있었다.

이거 좋은데?



성게알(우니)

오늘 우니도 좋다.



북방조개 (홋키가이)

패류는 뭐 그냥 씹는 맛으로...



붕장어(아나고)

부드럽고 고소하고...

이거 맥주랑 엄청 잘어울린다.



식사는 여전한 우동.

시판 면에 시판 육수지만, 솔직히 난 니시키보다 여기 우동이 더 좋음...

기네우치 면 사다 먹을까...



후식으로는 말차 아이스크림 모나카



오늘은 12피스.

예전에 비해서는 오토시도 없고 피스수도 (12~13피스 왔다갔다) 적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가격이 그대로인게 고맙고 맛은 여전히 좋다.

+ 오늘은 새로운 생선이 많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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