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소제동은 최근 알게 된 곳인데,
원래 대전역 뒷쪽의 오래되고 허름한 곳이었지만 최근 이런저런 예쁜 까페들과 식당들이 들어서고 있는 곳이다.
근래 대전의 핫플레이스라고 하는 데다 괜찮은 식당들도 있는 것 같아 가봤다.
대전역 뒷편으로는 이런 대동천이 흐르고 있는데, 천 양쪽으로는 상당히 오래된 옛날 집들과 건물들이 있다.
대략 이런 느낌?
요즘은 레트로가 유행이다 보니 이런 옛날 느낌이 인기가 있는 것 같다.
골목 안에서 발견한 온천집 포스터.
아 근데 여긴 후문이네...
건물 옆을 돌아 나가서
일단 정문 밖에서 한컷.
건물 느낌이나 인테리어가 참 아기자기하고 예쁜데,
얼마전 익선동의 호호식당과도 비슷한 느낌이 있다.
실제로 온천집도 익선동에 분점을 냈다고 하던데?
정원엔 이런 작은 연못도 있다.
이날 몰랐는데 카메라가 노출 +1스텝으로 설정되어있어서
초반 사진들이 대체로 많이 밝다. 찍기전에 확인했어야 했는데...
옆에 이런 별채가 있는 것도 익선동 호호식당과 비슷.
대기 리스트에 이름을 적어두고 시간이 걸릴 것 같아 근처 구경.
온천집 바로 맞은편에는 역시나 요즘 핫한 찻집인 풍뉴가가 있는데,
여긴 정원의 대숲이 유명하다.
온천집 정문이 풍뉴가의 뒷문과 연결되어 있어서 건물을 거쳐 정문쪽으로...
멋지긴 하다.
아 노출...ㅠ_ㅠ 좀 더 어둡게 찍혔어야 더 멋졌을텐데...
이건 좀 낫네.
풍뉴가라고 해서 뭔가 했더니 한자로 풍류가네...
대숲 한켠엔 저런 야외 자리도 있다.
한쪽에 별채도 있고...
건물 내부는 그다지 넓지 않다.
커피는 팔지 않고 차 종류만 파는데,
대부분 8000원 이상으로 상당히 비싸다.
차 마실건 아니라서 그냥 구경만 하고 나옴.
옆에는 이런 곳도 있는데, 여기는 파운드라고 해서 이탈리아 요리를 하는 곳.
여기도 꽤 유명하다고 한다.
소제동 지도(사진에 파리가...-_-)
아직 가게가 많은건 아니고, 사진에 표시된 15개가 전부.
하지만 가게 하나하나가 다 특색있고 예쁘다.
온천집 옆의 라운지 x
뭐하는덴지는 몰랐는데
지도를 보니 까페라고 한다.
원래 소제동은 워낙 오래된 동네고 이런 빈집과 폐허들도 많다.
또 다른 까페인 볕.
여긴 슈니첼이라고 독일 식당이라고...
독일음식...맛없는데...
소제동.
낡고 오래된 동네에 예쁘고 독특한 가게들...대전에도 이런 곳이 있다니 참 즐겁다.
원래 온천집에 대기 리스트를 걸어뒀는데,
기다리기도 귀찮고 다른 데도 가보고 싶어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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