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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3900X PC 조립.

예전에 i7-4770을 이용해 무소음으로 구성했던 PC는

회사에서 계산용으로 썻었는데, 아무래도 로드가 많이 걸리니 무소음 쿨러로는 한계가 있어

케이스팬 하나를 달아서 쓰고 있었다. 

그러다가 성능의 한계가 느껴져서, CPU와 램을 업그레이드 하기로 결정.

근데 보드가 오래된 거라 최신 CPU에 호환되지 않고, 보드를 바꿀바엔 최근에 핫한 RYGEN 9으로 바꾸기로 했다.

그래서 라이젠 9 3900x로 구성하기로 결정하고 CPU와 램을 구입했다.


기존에 쓰던 구성. CR-95쿨러의 엄청난 위용이 보인다.

근데 그래도 자연대류로는 한계가 있어, 케이스 뒤에 120mm 팬을 한개 달았다.



획기적인 계획이긴 했으나, 결국은 실패나 다름없었다.



ASUS의 Q87M-E 보드인데 꽤 고성능 보드였던 걸로 기억한다.



새로산건 CPU, 메인보드, RAM, 그래픽카드, 그리고 CPU 쿨러.

기본 쿨러인 레이스 프리즘으로도 쿨링은 된다고 하는데, 많이 시끄럽다고 해서 가성비로 알려진 GAMMAXX GTE를 구매했다.

겜맥스 GTE는 겜맥스 400에 RGB 팬이 달린 모델인데, 성능은 거기서 거기인 걸로 알려져 있다.



일단 메인보드 제거.



라이젠 9 3900x



CPU만 꺼내면 이렇고



기본 쿨러인 레이스 프리즘.



기본 쿨러도 꽤나 거대하다.



겜맥스 GTE가 높이는 더 높지만, 

플라워형과 타워형의 모양이 차이나는거고, 실제 부피로 따지면 거기서 거기인 느낌.



보드는 ASROCK의 X570M Pro4

570칩셋을 쓰는 보드 중에 m-ATX 규격은 그다지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수치계산용이라 램의 부족에 허덕였기에 램은 충분하게 128GB (32GBx4)



조립완료.

문제는 아무래도 고성능으로 꾸몄고 파워도 팬리스라서

상단에 팬을 하나 달고 싶은데,

상단 팬 규격이 180mm라서 시중에서 구하기가 힘들다

이 케이스 제조사인 실버스톤의 180mm 팬만 맞는 것 같은데, 가격도 비싸고....(내가 그 팬을 왜 버렸을까.ㅠ_ㅠ)

당분간 문제 없으면 그냥 쓸 생각.



조립하고 전원을 켰는데, 부팅이 안되길래 무슨 문제인지 몰라 한참 고생했는데,

램을 한번 뽑았다가 다시 꽂으니 된다.-_-



램 128GB의 위엄.

12코어인데, 원래는 상위 모델인 3950X과 같이 16코어이지만 수율 문제로 4 코어를 죽인 모델이라고 보면 된다.

다시말해 16코어가 다 살아있으면 3950x, 12코어만 살려놓은게 3900x


조립 잘 하고 윈도우도 잘 깔았는데

주 용도인 수치해석 프로그램에서 에러가 나서 고생중.

문제가 해결되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