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유명하다는 배종관동래삼계탕.
위치는 복천동이라는데, 난 부산사람이 아니라 잘 모르겠고...
골목안에 있는데,
이날 낮잠자느라 늦게 일어나서 점심시간이 좀 지난 2시쯤 방문했는데도 대기가 바글바글..ㄷㄷㄷ
뭐지 여기?
폭염이었는데... 밖에서 대기해야 해서 정말 더웠다.
메뉴는 궁중약계탕과 동래삼계탕 두 가지.
십여분 대기하고 착석.
건물 내부는 미로같이 되어 있는데, 우리는 2층에 앉았다.
신기하게 닭똥집을 준다.
심지어 리필도 가능.
삼계탕이 나왔다.
특이하게 파채가 올라가 있음.
삼계탕 맛은...
내가 삼계탕 맛을 잘 구분하는 편은 아니라.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먹었는데,
일단 국물에 은은한 단맛이 좀 나는데, 파와 마늘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고기가 상당히 부드러움.
요즘은 어딜가도 연계를 쓰니 고기가 부드러운데,
여기는 가슴살도 꽤 부드러운 편.
객관적으로 맛있는 삼계탕에,
닭똥집도 주고 사진엔 없지만 인삼주도 주고 (근데 전날 술을 너무 마셔서 못마심.ㅠ_ㅠ)
개인적으론 만족스러웠지만
예전에 비해 너무 가격이 올랐고, 베짱 장사를 한다는 말도 있긴 하다.
삼계탕 1.7만이면 평범한 가격이라고 생각하는데,
부산에선 아닌가봄.
삼계탕을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방문해 봐도 좋은 곳.
다만 난 삼계탕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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