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보쌈에서 저녁을 먹고 2차로 간 사당역 바다마차입니다.
사실 회는 그다지 땡기지 않았는데...그냥 눌러 앉았습니다.
기본 찬.
메뉴판입니다. 오늘은 쥐치회와 멸치회를 먹으러 왔다네요.=_=
역시 프랑스에서 공수한 디저트와인. 달콤하고 맛있더군요.
먼저 나온 멸치회.
사람이 많다보니 한접시를 둘로 나누어 주셨습니다. 이건 그 중 한접시.
멸치회는 처음 먹어본건데,
제 느낌에는 과메기와 약간 비슷한 느낌입니다. 고소하고 약간 비릿합니다.
사실 과메기도 한두번밖에 안먹어봐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_=
김에다 싸먹는 것도 과메기와 비슷합니다.
전 그냥 먹었지만...
미역국 제공되고...
쥐치회도 나옵니다.
쥐치란 생선이 조그맣다 보니 세꼬시로 먹습니다.
전 세꼬시는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제가 맛을 평할 음식은 아닌듯.
쥐치회에 조금 나오는 쥐치의 간입니다.
회는 별로였는데 이건 좀 궁금했었죠.
사실 매우 조금이기 때문에 맛만 볼 정도인데
연두부와 비슷한 식감에 고소합니다.
곤드레 김밥.
곤드레 나물 특유의 향과 맛이 매우 강하게 나는데...
이건 호불호가 매우 갈릴듯한 음식입니다. 전 so so.
전 해산물이 그리 땡기지 않을때 가서 그저 그랬지만,
쥐치회나 멸치회를 비롯해 흔하지 않은 해산물을 먹을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괜찮은 곳입니다. 나중에 해산물 땡길때 한번 와볼까 합니다.
3차로는 바로 옆의 깻잎포차.
이건 세부에 갔다온 분이 사온 필리핀제 오이시(!) 과자.
전은 기본인 듯 합니다..주문을 제가 안해서 모름.
그냥 평범한 전 같지만 상당히 맵습니다.
두루치기.
깻잎포차의 필수메뉴죠.
가격은 大가 15000원이었던 걸로 기억. (정확하지 않습니다)
역시나 기본으로 나오는 계란후라이.
깻잎포차는 그저 진리인 듯 합니다. 음식들이 제 입맛엔 좀 매운 편이지만...
두루치기 하나 시키고 술만 마시니 주인아저씨에게 좀 죄송스럽더군요.=_=
근데 이미 배가 불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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