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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유, 홈플러스 버터롤

별건 아니지만 최근에 먹은 것들 중에 기억나는 것들 기록.

 

산양유. 사실 시판되는 산양유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진짜 산양은 아니고, 염소젖에 해당한다.

염소젖을 왜 산양유라고 하냐? 고 할수도 있지만, 젖을 얻으려고 키우는 염소가 유산양이라서...

여튼 영어로는 그냥 goat milk다.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덴마크 산양우유는,

100% 산양유가 아닌 25%산양유에 75% 우유를 섞은 거라서 

그럼 100% 산양유는 안파나? 했더니 인터넷으로 팔길래 구입.

 

원래 goat cheese의 꼬릿꼬릿함을 좀 좋아하는 편인데,

우유도 좀 다른가? 해서 궁금해서 구입했다.

 

마셔본 결과, 일반 우유보다 약간 더 진한 느낌이고 아주 미미하게 산양유 특유의 향도 난다.

goat cheese의 향을 아주아주 약하게 희석시킨 느낌인데, 뭐 정말 날듯말듯한 느낌이라

대부분의 사람은 별 부담없이 마실 수 있을 듯.

 

아무래도 가격이 문제인데, 500ml에 5천원이라 우유대비는 훨씬 비싸다.

애초에 우유대비 하루에 한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양이 어마어마하게 차이난다고 하니...

그냥 경험삼아 맛본 정도고, 앞으로는 그냥 우유 먹으련다.

 

 

홈플러스 내부 몽블랑제에서 파는 더좋은 버터롤.

일반적으로 이렇게 생긴 빵은 그냥 모닝빵이라고들 부르는데,

나도 그냥 모닝빵인줄 알고 샀는데....

맛있다!!

알고보니 모닝빵이 아닌 버터롤. 보통 버터롤이라고 하면 

 

 

 

이걸 떠올리게 되는데,

일본식 버터롤의 영향인 것 같고, 

 

여튼...한번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8개들이 한봉지를 순삭한 다음.

다음날 이마트에 가서 비슷해보이는걸 집어왔는데,

 

이건 그냥 모닝빵...맛도 다르다.

 

그리하여 다시 홈플러스에 가서 16개들이 큰봉지를 사왔다.

버터가 꽤 풍부하게 들어있는지 고소하고...빵만 먹어도 맛있다.

모든 홈플러스에서 다 파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앞으로도 보이는 대로 집어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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