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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용운동]누나돈가스

대전 용운동의 누나돈가스.

지난번 용운동 수영장에 갔다가 가보려고 했었는데, 그때는 재료소진으로 실패.

이번에는 개점시간쯤에 갔다.

 

 

 

대전대학교와 우송대학교 사이에 있다.

실제로 주소가 대학로 68.

예전부터 저렴하고 푸짐한 곳으로 유명한 것 같다.

 

 

 

셀프로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계산을 한 후, 

음식이 나오면 자리로 가져와서 먹으면 된다.

서빙부터 빈그릇 처리까지 셀프인 휴게소 식당과 비슷한 시스템.

주문은 누나돈까스와 눈꽃메밀&돈까스 세트로 주문.

누나돈가스와 오빠돈가스의 차이는 소스의 차이로, 

오빠돈가스는 매운맛 소스를 준다.

 

 

 

방문 전 검색해본 블로그 글에는 

주문할때 스프와 밥을 미리 청해야 나온다고 봤는데,

실제로는 돈까스 메뉴는 따로 얘기하지 않아도 스프와 밥이 같이 나오고

세트메뉴 (눈꽃메밀&돈까스)의 경우에는 원래 스프와 밥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먹고 싶으면 따로 요청해야 한단다.

 

 

 

눈꽃메밀&돈가스 세트 (9500원)

왼쪽에 메밀이 나오고, 돈까스는 단품 돈까스보다 작은 접시에 적은 양이 나온다.

 

 

 

누나돈가스(8000원)

돈까스 세덩이와 샐러드, 스프, 밥으로 구성된

전통적인 구성.

 

 

 

예전엔 양이 훨씬 더 많았다고 하는데

지금 봐서는 그냥 적당한 수준.

결코 적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엄청 많거나 하지도 않다.

 

 

 

눈꽃메밀 세트에 나오는 돈까스

일단 접시부터가 작고, 돈까스 양도 적다.

세트니까 뭐...

 

 

 

눈꽃메밀.

왜 눈꽃메밀인가 했더니, 위에 저렇게 다시국물 얼음이 올라가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면은 그냥 평범한 시판 메밀면 

맛도 그냥 평범하다. 

내 입맛에는 좀 달달한 편.

아이들이나 학생들이 좋아할 맛이다.

 

 

 

돈까스도 그냥 평범한 수준.

요즘엔 워낙 출중한 돈까스집이 많아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소스는 달작지근한 편이다.

여러모로 학교앞 돈가스집이라는 점이 충실하게 느껴지는 곳이다.

싸고, 푸짐하고, 고전적인 맛.

 

전반적으로 메뉴 구성이 예전에 갔던 논산의 반월소바 (해당 포스팅 참조)와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소바는 반월소바가 더 낫고, 돈까스는 비슷비슷한데 여기가 조금 더 낫다고 느껴졌다.

 

내 기준으론 쏘쏘.

일부러 찾아올 만한 곳은 아니지만,

지나다가 들렀다면 실망하지는 않을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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