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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바베큐

지인들과 서울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목적은 바베큐 파티.

서울대공원은 정말 어릴때 가 본 이후로 처음이군요.

   

   

   

코끼리 열차를 타고 정문까지 옵니다.

저는 길을 몰라서 여기 어디인줄 알았는데...여기서 한참 더 걸어야 하더군요.

   

   

   

한참 올라가면 이런 곳이 나옵니다.

오늘의 목적지...인데 일단 자리를 잡아야죠.

   

   

   

입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인원이 12명이라 한테이블에 앉지는 못하고..

어차피 서서 먹게 되니 여기는 그냥 음식재료들과 주류 테이블로...

   

   

   

센스있는 모임 주최자가 자기 컵 헷갈리지 말라고 이름을 적어줬네요.

   

   

   

양고기를 먹기위한 쯔란과 양념.

근데 누가 이렇게 왕창 쏟아놨는지...

   

   

   

숯이 준비됩니다.

숯은 공원내에서 살 수 있습니다.

   

   

   

 쌈장과 갓김치, 파김치 그리고 쯔란.

   

   

   

협찬주.

음..사실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는데 오늘의 협찬주는

솔주 1병 (이건 결국 안마셨습니다)

터키소주 1병 

평양소주 1병

소주 8병 

맥주 2PET

복분자 2L (제가 가져간 750ml + 일행이 가져온 1.5L)

살구주 500ml (제가 가져온거)

   

베스트..라기보다 가장 많이 회자된 술은 터키 소주.

독한데다 향이 엄청나서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듯 합니다. 전 맛있게 먹었지만.

   

   

   

일단 가볍게 목살부터 시작.

   

   

   

열심히 굽습니다.

   

   

   

삼겹살 불쇼

   

   

   

야채도 좀 먹어줘야죠.

아스파라거스와 파프리카.

전 아스파라거스를 좋아합니다.

   

   

   

성민양꼬치에서 사온 양갈비.

아주 맛있었습니다.

   

   

   

이것도 양고기인데 어느 부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것도 양갈비만큼이나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포장되어 있었죠.

   

   

   

고기 기름에 의한 본의아닌 불쇼.

   

   

5시 반쯤 굽기 시작하니 금새 해가 집니다.

혹시나 해서 랜턴을 가져갔는데 안가져갔더라면 큰일날뻔...

테이블 주위에는 조명도 없고 칠흑같이 어둡습니다.

   

그나저나 랜턴은 제것인데 자기 것인양 뺏어들고 절대권력을 누리신 분이...

아 지금도 그분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 하네요.

시간이 늦어서 다행이지 조금만 일렀다면 공원 관리하시는 분들에게 쫓겨났을듯.

   

   

   

이쯤해서 고구마를 넣어둡니다.

   

   

   

문제는 고구마를 너무 많이 넣었더니 화력이 너무 약해졌네요

돼지 등갈비를 올렸는데 익지를 않습니다. 

숯을 더 넣어도 화력이 별로 좋아지지 않더군요.

   

   

   

일단 빨리 익는 새우부터.

더 많았는데 고기먹다 좀 흘렸습니다.

   

   

   

저 호떡은 맛도 못봤네요.

   

   

   

생일이라고 케잌도...

   

배터지게 먹고 마시니 깜깜해졌습니다.

사실 아직 8시정도입니다만...

쓰레기를 정리해서 하산합니다.

   

   

   

내려가다 막샷.

사실 해가 진 시점부터 이미 약간 취해서 그냥 막 찍었습니다.

   

   

   

걸어서 내려갈 생각이었는데

다행히 코끼리 열차가 있네요.

   

   

   

좋은 사람들과 자연을 벗삼아 고기를 굽고 술을 마시니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다들 웃고 즐기며 (조금 시끄럽긴 했지만) 잘 먹고 왔습니다.

날씨가 춥다더니 불가에 있어서 그런지 별로 못느끼겠더군요.

   

   

그리고 2차는 깻잎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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