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등반을 마친 후
전주골 전집에서 모듬전에 막걸리를 먹는 꿈을 안고 하산했으나.
전주골 전집 휴무.ㅠ_ㅠ
이미 모듬전에 꽂힌 상태이기에 어떻게든 전을 먹어야겠습니다.
에그옐로우 뒷편을 뒤지다가 나온 빈대떡집.
먹고 빈대떡?
옆에 종로 빈대떡은 사람이 없어서 여기로 들어갑니다.
모듬전이 먹고 싶었는데...
모듬전은 재료가 떨어져서 안된답니다.
난 모듬전을 먹어야 하는데...
일단 들어왔으니 김치빈대떡과 동동주를 시킵니다.
동동주는 무난합니다.
밑반찬들.
김치빈대떡?
김치 빈대떡인데 김치의 함량은 매우 낮습니다.
그냥 녹두빈대떡이라 해도 될 정도.
그러나 토핑의 부실함에 비해 전 자체는 상당히 맛있습니다.
바삭하게 잘부쳤네요.
모듬전이 안된다는걸 제외하면 뭐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떻게든 모듬전을 먹어야겠기에 맞은편 산내음으로 이동.
모듬전(15000원)
왠지 부실하네요...
표고전, 고추전, 동그랑땡, 생선전, 가운데 큰건 녹두전인듯.
맛은...-_-
주종은 서울막걸리.
결론 : 구관이 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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