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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불특정식당

오전에 거문오름을 갔다가, 점심에 성산의 불특정식당을 예약했다.

거문오름 포스팅은 귀찮아서 좀 나중에...

둘째날 숙소가 이근처라서 검색하다 찾은 곳인데,

코스 요리를 하는 곳이다. 

저녁은 와인 페어링만 가능하고 성인만 가능하지만, 점심에는 식사만 하는것도 가능.

그리고 점심이 더 저렴하다. (1인 3.5만)

100% 예약제이고 네이버로 예약 가능.

 

 

 

1시반 예약인데 조금 일찍 도착했더니 준비중이라 문이 잠겨 있다.

 

 

 

입구는 이쪽.

 

 

 

여기가 출입구.

예약시간이 되자 자리를 안내받았다.

 

 

 

내부는 이런 분위기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GR이 좀 어둡게 나오는 경향이 있어서 리사이즈때 일괄적으로 톤업을 했는데

너무 밝아졌네....귀찮으니까 그냥 쓰자.

 

 

 

우리는 주방 바로 옆자리라서, 이런걸 볼 수 있었다.

 

 

 

완전 오픈 주방.

 

 

 

단일메뉴고, 음료만 추가 주문 가능.

 

 

 

이름부터가 좀 특이한데, 젊은 사장님들이 하는 가게인 것 같다.

 

 

 

첫번째로 샐러드 등장. (2인분)

잠봉과 병아리콩이 올라간 샐러드인데,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바로 갈아서 올려준다.

보통 이런 류의 생햄은 무척 짤거라고 생각했는데,

잠봉이 거의 짜지 않아서 무척 맛있게 먹었다.

 

 

 

두번째로 새우가 올라간 브루스케타 (2인분)

 

 

 

뭐 맛이 없을리가 없고...

 

 

 

시그니쳐 오미자배 주스 (7천원)

숙성 오미자에 배를 섞었다는데, 새콤달콤 하다.

 

 

 

저런식으로 한꺼번에 다량의 음식을 조리하고, 한꺼번에 서빙한다.

그덕에 시간이 좀 걸리는 편.

 

 

 

두번째는 흑돼지 안심 요리.

옆엔 아스파라거스인줄 알았는데 마늘쫑이었다.

앞에 나온 샐러드와 브루스케타와 달리, 여기서부터는 1인당 한접시씩 나온다.

 

 

 

일단 돼지고기가 엄청 촉촉하게 조리되어서 정말 맛있었다.

오늘의 베스트.

 

 

 

다음으로는 닭다리살 구이 요리.

 

 

 

음...맛은 있는데, 잘 아는 맛이다.

 

 

 

음식을 너무 빨리 먹어서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으니

쥬스를 더 따라 주셨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시금치 페이스트와 루꼴라를 곁들인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는 그냥 그랬다.

일단 면이 너무 익었고, 와일드 루꼴라라더니 향이 약하고 좀 억센 느낌.

 

 

 

마지막으로 애플망고 셔벗

한번에 다량을 조리하다보니 좀 녹았고, 스푼이 아니라 포크를 줘서 감점. ㅋㅋㅋ

 

 

전반적으로 최고의 퀄리티는 아니지만,

가격대비 충분히 납득될 만한 수준의 요리.

다만 양은 좀 적었다....다 먹고도 그다지 배부른 느낌이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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