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불특정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저녁은 구좌읍 하도리의 하도작은 식당에서 먹기로 했다.
둘다 양식이라 좀 겹치긴 하는데 뭐...
가게는 정말 한적한 곳에 있다.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조리하는 곳이고
식사는 옆 건물에서 한다.
내부에는 이런 간단한 기념품도 파는데,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 거라고...ㄷㄷㄷ
식사하는 방이 두 개가 있고,
여기까지 세 자리.
메뉴는 이렇다.
가격은 뭐 관광지임을 생각하면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진다.
밖에서 계속 사진찍고 있으니 식사하라고 하셔서 들어왔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전채.
맡에 있는건 감자.
피클.
일단, 사장님이 엄청 깔끔한 성격이신거 같았다.
가게가 정말 깨끗하고,
전채 접시 먹은걸 가져가시더니 바로 설거지를 하심..ㄷㄷㄷ
새우 카포나타 (1.8만)
새우와 야채 요리를
시금치 페이스트와 같이 빵에 올려먹는 요리.
새우니까 맛없을 수가 없을 뿐더러, 아래의 가지와 애호박, 선드라이 토마토들도 맛있었다.
뭐 호불호가 없을 맛.
크림소스 뇨끼 (1.5만)
시그니쳐라더니 이것도 상당히 맛있었다.
원래 내가 뇨끼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돼지 등심 스테이크 (1.5만)
고기가 1.5만이니 저렴해서 좋지만,
수비드라더니 너무 오버쿡되었다. 퍽퍽...
같이 곁들인 야채는 맛있었다.
새우 카포나타는 이렇게 빵에 올려서 한입.
사장님의 깔끔함이 느껴지는 욕실.
세면대 옆에 삶은 수건...ㄷㄷㄷ 이런건 특급호텔에서나 봤는데...
나오니 문옆에 고양이가 이러고 있다.
무척 깨끗하고, 가격대비 훌륭한 식당.
다만 돼지등심스테이크는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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