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금요일이지만 일찍 퇴근하고, 벚꽃을 보러 갔다
원래는 고복저수지로 가려고 했는데, 고복저수지는 일주일 정도 더 있어야 만개한다고 해서
중간에 조천변으로 선회.
같은 세종인데 왜 개화시기가 일주일이나 차이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조천변에 도착해서 차를 세우고 진입.
벚꽃은 완전히 만개
와 예쁘다.
여기가 사진찍는 포인트인가 보다.
벚나무가 엄청 크고, 벚꽃도 만개해서 정말 화려하다.
나무들이 강쪽으로 가지를 드리우고 있다.
사람들도 많다.
저렇게 아래쪽으로 드리워진 나뭇가지가 더 벚꽃길을 화려하게 보이게 한다.
그런데 너무 가지가 아래로 드리우다 보니
아래에서 덩쿨들이 나뭇가지를 타고 올라가는 현상이 간간히 보임.
금새 어두워졌다.
여기는 기찻길.
보통 여기서 다시 선회하는 듯 하다.
어두우니 초점도 나가고...
좀 더 밝을때 도착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해질녁에 오니 사진찍기가 좀...
가로등이 있기는 한데, 그다지 밝지 않아서 낮에 오는게 더 예쁠 것 같다.
4월 8일 오늘이 딱 피크인데, 멀지도 않으니 내일도 또 올지도?
-----------------빈말이 아니라 다음날 또옴----------------
4월 9일 오늘은 아침 8시에 왔다.
사람 없을때 오려고...
대낮보다 아침, 저녁이 확실히 예쁘다.
수없이 드리워진 벚꽃.
장막처럼 늘어져있다.
벚꽃 터널.
진짜 수십장 찍은거 같은데 거의 비슷비슷하니까 한장으로 갈음.
그래도 세로샷 한장은 넣어줘야지.
하늘까지 빽빽하다.
어제도 왔던 마지막 정자 부근.
기차가 지나가는걸 잽싸게 찍었다.
다시 되돌아서 벚꽃 터널로 입장.
하...좋다.
꽃 떨어지기 전에 또 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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