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도덕봉

수통골에서 단체 행사가 있었는데,

요즘 운동도 부족하고 해서

일정보다 좀 일찍 가서 등산을 하기로 했다.

가장 빨리 다녀올 수 있는 곳이 도덕봉이라기에 거기로...

행사 시작은 10시 반인데, 9시 10분쯤 도착했다.

 

주차장이 크고 무료라 편하다.

 

 

 

주차장에서 바로 등산로로 이어지는데,

 

 

 

작아서 잘 안보이지만, 도덕봉까지는 1.5km, 1시간이라고 되어 있다.

물론 편도...

나는 왕복 1시간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야 한다.

 

 

 

앞쪽으로 들어가면 산책로가 나오고, 거기에서 등산로로도 갈 수 있다.

왼쪽 건물에 화장실이 있길래 올라가기 전 다녀오고...

 

 

 

대부분 사람들은 저쪽으로 가고,

 

 

 

나는 이쪽으로 출발.

출발시간은 9시 18분.

 

 

 

짧은 등산로라서 계단이 많고 가파른 편이다.

그렇다고 엄청 가파른 건 아니고...

 

 

 

좀 오르다 보면,

 

 

 

여기까지 15분 정도 걸렸는데,

반 조금 덜 왔다.

 

 

 

여기서부터는 계단이 많다.

 

 

 

이런 길.

 

 

 

왠지 정상같아보이는 곳에 도착.

9시 49분. 31분 걸렸다.

돌탑이 있길래 여기가 도덕봉인가? 했는데, 푯말이 없다.

 

 

 

음...조금만 더 가볼까?

 

 

 

조금 더 갔더니 진짜 도덕봉이 나왔다.

아까 거기서 내려갔더라면...ㄷㄷㄷ

9시 51분 도착. 딱 33분 걸렸다.

 

 

 

해발 535m의 야트막한 산이다.

 

 

 

아무도 없고...

 

 

 

아침에 비가 내리다가 개는 도중이라 공기도 맑고

무엇보다 시원해서 좋았다.

약간 쌀쌀한 정도의 기온인데, 빨리 걸으니까 땀이 나서 딱 좋음.

 

 

 

경치가 좋다.

 

 

 

하산시에는 여유가 좀 있으니 사진도 좀 찍고...

 

 

바람이 좀 불었다.

 

 

 

이런 절벽이라서 계단으로 올라갈 수 밖에...

 

 

 

사진찍느라 노닥거리고 있는데,

10시 15분 쯤에 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어딨냐고 찾길래 잽싸게 하산.

내려오니 10시 19분. 왕복 딱 1시간 정도 걸렸다.

물론 이건 안쉬고 빨리 걸었을 때 얘기고, 일반적으로는 좀 더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