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에서 출시하기로 했던 시리우스 알파가 '베가'라는 이름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 시리우스 알파는 일전에 제가 아이폰4와 갤럭시 S의 경쟁기종으로 언급했었죠.
(참조 : http://blog.naver.com/genihee/40108211709 )
이렇게 생겼습니다.
대략 스펙만 보면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2.1 (2.2 업그레이드 예정)
디스플레이 : 3.7인치 WVGA(800x480) AMOLED
CPU : 퀄컴 스냅드래곤 1GHz
카메라 : 500만화소, 플래쉬 내장
크기 : 115.95 x 59.4 x 10.95 (mm) (표준형 배터리 기준)
무게 : 114.3g (표준형 배터리 기준)
컬러 : 블랙(7월중 출시), 화이트, 핑크, 골드브라운 (8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
기타: DMB, 3.5파이 안테나 내장, adobe flash 지원, xvid 동영상 무인코딩 재생
성능은 아이폰이나 갤럭시S 와 비슷합니다.
사실 갤럭시 S와 비교하면 약간 떨어지는데 그래도 별 부족함은 없는 수준이죠.
사실 실 사용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뭐라고 할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성능보다는 밸런스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기 때문에
스카이 베가가 갤럭시 S보다는 매력적이네요.
아마 리뷰를 좀 봐야 하겠지만 별 문제가 없다면 구입하게 될 듯합니다.
제가 느끼는 베가의 몇가지 장점은
1. 크기와 무게
사실 스마트폰의 문제는 크기입니다. 화면이 커지면 크기도 커지고..덩달아 무게도 증가하죠
아이폰의 경우엔 확실히 좀 무겁다고 느꼈고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그렇지만)
갤럭시는 가볍지만 크기가 좀 크더군요.
베가는 크기는 아이폰 4와 거의 비슷하고 무게는 훨씬 가볍습니다.
두께는 경쟁기종에 비해 1mm정도 두껍지만 아이폰3GS처럼 뒷면이 둥글게 되어 있어서
두께가 별로 느껴지지는 않는 듯 합니다.
아이폰과 거의 비슷한 크기죠? 거기다 이 사진에서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액정 크기도 마음에 듭니다.
사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의 3.7인치 액정은 아이폰과는 화면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사실 아이폰에비해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기기크기가 같다면 화면은 조금이라도 더 큰게 좋겠죠.
2. 플래시 지원 (중의적 의미)
중의적 의미라 함은, 어도비의 플래시도 지원하고 카메라의 플래시도 지원한다는 말입니다.
애플은 어도비랑 사이가 안좋아졌으니 플래시 지원은 당분간은 물건너 간 것 같고
갤럭시는 카메라 플래시 미지원입니다.
사실 카메라 플래시는 실제 촬영시에는 거의 쓰이지 않지만
저같이 손전등으로 자주 쓰는 사람에게는 없으면 상당히 아쉬운 기능이죠.
3. AS 정책
사실 이건 스카이의 AS가 애플에 비해 좋다 라기보다는..
애플의 AS 정책 자체가 사용자들에게 불안함을 준다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대신 애플의 경우엔 단일기종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겠죠.
안드로이드의 경우에는 버전업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단점이 있어서 문제입니다.
어플이 하위호환만 잘 된다면 별 문제는 아니지만..그건 제가 안드로이드를 안써봐서 모르겠네요.
어플의 다양성 문제는...뭐 제가 많은 어플을 쓰는편이 아니고 게임도 잘 안하는편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흰색이 참 예쁘네요.검정색은 좀...
5. 그외
잘 보지는 않지만 지상파 DMB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일테고
인코딩 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점도 아이폰에 비해서는 장점일테죠.
단점
그럼 장점만 있느냐..아닙니다 단점도 많습니다.
먼저 사양이 갤럭시 S나 아이폰에 비해서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편입니다.
무선랜은 801.11n 을 지원하지 않고 CPU도 갤럭시가 좀 더 좋을 겁니다. (스냅드래곤이 삼성이나 애플에 비해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죠)
같은 500만화소이지만 아이폰의 이면조사형 센서가 카메라 화질은 더 좋을테고,
무엇보다 두 기기에서 채택된 전면 카메라가 베가에는 없습니다.
사실 저도 화상통화는 거의 해본적이 없지만. 안하는 것과 못하는 것은 큰 차이죠.
사실 스카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삼성이나 애플만큼의 신뢰성은 주지 못합니다. 아무래도 내구성도 갤럭시보다는 떨어지겠죠.
또하나 문제는 가끔씩, 아니 자주 목격되는 스카이의 뻘짓인데
예를들어 선행기종인 시리우스의 경우, 표준형과 대용량 배터리 두개를 줍니다.
문제는 배터리 크기가 다르다보니 뒷뚜껑도 표준형과 대용량용이 다른데...
이건 좀 아니다 싶더군요. 그냥 같은 배터리 두개 주는게 나을 텐데요.
DMB 안테나가 내장이 아니라는 것도 그렇구요. 무게를 줄이기 위해 그랬을까요?(갤럭시는 내장인데)
또한 인터페이스 자체도. 삼성이 소프트웨어 능력이 떨어지니 어쩌니 해도 팬택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기존 스카이폰들의 인터페이스를 보자면 후우..한숨밖에 안나옵니다.
다만 이런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현재 위시리스트 1위에 올라가 있는 기종이긴 합니다.
원래는 갤럭시L 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스펙다운에 별로 메릿이 없는것 같군요.
문제는 가격인데...갤럭시 S보다는 좀 저렴하게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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