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EV

메인 카드로 국민카드 올쇼핑 티타늄 카드를 쓰고 있는데,

아파트 관리비 할인, 마트, 온라인 쇼핑몰 할인등을 잘 챙겨 쓰고있는 편.

근데 전기차를 구입하게 되면서 충전할인 카드로 신한카드 EV를 신청했는데,

사용해보니 이게 또 엄청난 카드.

 

 

기본적으로 전기차 충전요금 30~50% 할인을 전면에 내세우는 카드인데,

원래는 전기차 충전 카드 하면 신한카드 EV만 있었지만,

최근 삼성 ID EV카드가 생겨서 전기차를 타는 사람들은 이 두 카드 중 하나를 쓰는 것 같다.

 

 

 

혜택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전기차 충전요금 30~50% 할인, 

하이패스 10% 할인,

생활서비스 10% 할인과 보험료 할인이 메인인데,

은근히 혜택이 많아서 쓸모가 많다.

 

 

먼저 충전요금은 30% 혹은 50%할인이 되는데,

얼마를 쓰던 할인한도는 2만원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차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그냥 30만원만 써도 된다.

그리고 할인되는 충전회사가 위에 나열되어 있는데, 저기에 없는 회사도 되는 경우가 있다.

울 아파트는 에버온인데 할인 받고 쓰는 중.

 

 

 

두번째는 하이패스 요금인데, 함께 신청한 신한 하이패스 카드로 결제 시

10%를 캐쉬백해준다. 이건 할인이 아니라서 다음달에 통장으로 들어옴.

근데 여기서 10%가 좀 특이한데,

 

 

실제로 신한카드 앱에서 확인하면 하이패스 요금이 10%가 아닌 20%가 캐시백 되는데,

전기차의 경우, 원래 하이패스 요금이 50% 할인이 되기 때문.

다시말해 전기차 할인전 요금에서 10%가 되는건데, 

전기차라서 50%가 할인되니 결과적으로 20%가 되는 셈.

내 경우 매일 고속도로로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이게 상당히 쏠쏠하다.

 

 

 

그 외 생활 서비스도 은근히 쓸 데가 많은데,

내 경우에는 마트에서 주로 할인을 받는 편.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자주 이용한다면 그것도 할인이 되므로 좋다.

게다가 편의점 병원, 까페도 할인이 되니 여기저기서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음.

할인한도는 30만원 기준 만원이라서 많지는 않다.

 

다만 조건이 조금 붙는데,

커피전문점, 병원, 편의점은 1회 만원까지 결제금액에 대해서만 10% 할인이 되고

마트의 경우 1회 5만원 결제까지만 10% 할인이 된다. 그리고 마트는 주말만 됨.

메인으로 쓰는 국민 올쇼핑 티타늄 카드가 마트 상시 10%가 되기 때문에,

마트를 갈 때, 주중에는 국민카드를 쓰고, 주말에는 신한카드를 쓴다.

 

 

 

이런식으로 쓰면, 한달에 꽤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내 경우에 한달에 충전비로만 5~7만원 정도를 쓰는 편이고, (30% 하면 1.5만~2만)

매일 출퇴근 하면 하이패스 5천원 할인은 대부분 챙길 수 있다. 

거기에 마트 할인까지 다 챙기면 최대 3.5만정도를 할인받을 수 있는데, 

위에처럼 최대 할인을 다 챙겨받는 달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정도는 아니고 3만원 이쪽저쪽을 할인받는 중.

 

 

마지막으로 신한카드 EV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이건 모든 신한카드가 비슷)

실적 산정시 제약사항이 거의 없다는 점. 이게 정말 중요하다.

국민 올쇼핑 티타늄 카드의 경우, 원래부터 이것저것 안되는게 많은 데다가,

할인받은결제건은 결제금액 전액에 실적에서 제외되어서

실제로 40만원 실적을 맞추기 위해서는 60만원 이상을 써야 하는데,

신한카드의 경우, 할인받은 금액까지도 모두 실적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정말 딱 30만원만 써도 된다.

그럼 30만원에 3.5만 할인이니 피킹률이 11.7%라는 말도 안되는 수치가 나옴.

피킹률 면에선 압도적인 카드가 아닌가 싶다.

 

다만 30만원 이상 쓸 경우에는 혜택이 별로 늘어나지 않고,

전기차를 안타는 사람이라면 별 효용성이 없다는 점이 단점.

 

나도 지금은 딱 30만원까지만 맞춰서 쓰는 중.

현재는 신한카드는 30만원을 딱 맞춰서 쓰고, 나머지는 모두 국민카드로 결제하는데,

대략 두 카드로 100만원 정도 쓰면 6~7만원정도 할인받는 셈이니 꽤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