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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도산서원, 고산정, 봉황사

점심을 먹고는 도산서원을 보러 갔다.

도산서원은 안동 시내에서 꽤 북쪽으로 떨어져 있어서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도 별로 없고, 무료입장중.

입구에서 방역을 꽤 철저히 한다. 에어샤워 있는 곳은 처음 봄.

 

 

 

도산서원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서원 중 유일하게 입장료가 있는 곳인데

그만큼 관리가 잘 되고 멋지다.

 

 

 

도산서원 전경.

 

 

 

안동호 내부에는 시사단이 있는데

원래는 강 건너편의 건물이었지만, 안동댐으로 인해 수몰되어 섬처럼 남았다.

하지만 그덕에 더 멋지게 느껴진다.

 

 

 

정물은 통해 본 앞마당. 앞마당도 꽤 넓다.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조경이 잘 되어있어 나무들이 멋지고,

특히 커다란 매화나무는 봄에 꽃이 피었을때를 기대하게 한다.

 

 

 

다른 서원들에 비해 규모가 조금더 큰 편이다.

 

 

 

지금은 말라버렸지만 연못도 있고

 

 

 

고즈넉하고 멋진 곳이다.

내가 가본 서원중에는 가장 멋진 곳.

 

 

 

위쪽으로 올라가면 담 너머 안동호와 시사단을 볼 수 있다.

 

 

 

전교당에 들어서기 전 아래쪽으로 한컷.

 

 

 

도산서원의 전교당. 

보물 210호라고 한다.

 

 

 

전교당의 열린 뒷창을 통해 한컷.

 

 

 

전교당 뒤에도 또 건물이 있다.

 

 

 

아기자기하게 볼 것이 많은 곳이다.

 

 

 

입구에서 위쪽으로 보면 이런 느낌.

 

 

도산서원에서 북쪽으로 차로 15분 정도를 이동하면 고산정이 나온다

안동 시내에서 점점 멀어지는 중.

 

 

고산정.

만휴정처럼 그냥 건물 하나인데,

 

 

 

앞에 얼어붙은 낙동강과 절벽이 펼쳐져있다.

 

 

 

커다란 소나무도...

 

 

 

건물 자체는 특이할 것 없지만

 

 

 

주변 경치가 멋지다.

여기도 미스터 선샤인에 나왔다고 하는데, 뭐 드라마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감흥이 더할 듯.

 

 

 

강변으로 내려가서 고산정을 올려다보면 이런 느낌.

 

 

 

멋지긴 하다.

 

 

원래는 병산서원과 부용대를 보러 갈까 싶었는데,

시간상 가면 해가 질 것 같아서 그나마 가까운 봉황사로 이동.

 

 

봉황사에 도착. 올라가자.

 

 

 

여기만 지나면

 

 

 

바로 대웅전이 나온다.

영주의 부석사에 비하면 규모가 작은 편.

 

 

 

올라가보고 싶었지만 여기도 출입금지.

 

 

 

봉황사에서 가장 유명한건 국보로 지정된 극락전인데,

 

 

 

국내 최고(崔古)의 목조 건물이지만,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냥 보면 특별할 것 없는 흔한 건물 중 하나.

 

 

 

삼성각을 지나 뒤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서

 

 

 

위에서 한컷.

 

 

 

해가 지고 있다.

 

 

 

대웅전 옆으로 가면 영산암이라는 암자가 있는데

정확한 건축 시기는 알 수 없지만 대략 근대에 지어졌다고 추정.

 

 

 

내부가 무척 아늑하고, 아기자기해서 멋지다.

그 덕에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이나 "나랏말싸미"와 같은 영화의 배경이 되었다고 한다.

 

 

 

솔직히 봉황사 본전보다 여기가 더 좋았다.

 

 

 

아직 일몰 시간까지는 시간이 남았지만

산중의 해는 일찍 진다.

 

 

 

나무들도 모두 수령이 꽤 되는 느낌이다.

 

 

 

영산암 앞에선 스님이 나무를 패고 계셨다.

 

 

 

해질녘의 영산암.

 

 

참 열심히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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