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토니 스콧
출연 덴젤 워싱톤, 크리스 파인, 로자리오 도슨
개봉 2010 미국
평점 4
열차사고를 모티브로 제작된 액션(? 재난?) 영화.
기관사의 부주의로 사람없이 달리는 열차를 세우기 위한 노력이 주 스토리.
사실 시작점이 세군데라 저 셋이 어떻게 연결될지가 궁금했는데 뭐 그냥 무난히 연결된다.
스토리상으로 뭐 딱히 뛰어나다거나 한 것 같지는 않은데,
속도감과 긴장감이 있고 또한 내가 워낙에 재난영화를 좋아하다 보니까...
스토리의 식상함은 소재의 참신함이나 속도감에서 충분히 만회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역시나 마지막에 사건이 해결되면 일제히 환호하는 그 진부한 장면은 좀 바뀔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
사실 축구경기에서 우리나라 골넣었을때를 생각해도 뭐 그럴수밖에 없겠거니 하긴 하는데
서로 악수하면서 등두들기는 모습은도...이건 뭐 데자뷰도 아니고...지들이 수고한 것도 아닌데 (그냥 구경만 했잖아)
그리고 '실화에서 영감을 얻은 영화' 라는데 이건 실화라는 건지 실화에서 영감만 얻었다는 건지?
여튼 듀이와 그 파트너가 짜증나긴 하지만 짜증나는 갈등구도도 없고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손색없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