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도 채웠으니 이제 부석사로 출발.
풍기나 영주 시내에서는 차로 20~30분정도 소요된다.
입구의 설명.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 올라가면 일주문이 나오는데,
여기서 좀 더 걸어 올라가야 한다.
부석사로 가는 길 양쪽으로도 은행나무를 비롯한 나무들이 예쁘게 심어져 있다.
옆쪽으로도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고, 기본적으로 수풀이 우거져 있어서 풀냄새가 많이 난다.
좀 더 걸어 올라가면
천왕문이 보이고,
안쪽으로 부석사의 주요 건물들이 이어진다.
매표소에서 받은 부석사 지도.
참고로 입장료는 2천원이다.
수국이 여기저기 피어 있다.
천왕문에서부터 꽤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한다.
범종각 올라가는 길 양쪽에는 석탑이 있다.
범종각에는 범종이 없고 큰 북이 있다.
종은 옆의 종각에 있음.
어라? 지도상으로 여긴 종각인데 범종각이라고 써 있네?
여튼 실제 종은 여기에 있고, 스님이 저녁 7시가 되면 종을 치신다.
수국이 참 예쁘다.
안양루 밑으로 올라가면서
해가 조금씩 넘어가는 부석사의 사진을 찍었다.
사진으로는 해가 거의 넘어간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해가 질 때까지 2시간은 남았다.
실제로 눈으로 보는 밝기는 이 정도.
부석사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인 무량수전.
배흘림기둥과 주심포양식으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사찰의 대표 건물이다.
그 유명한 부석사 무량수전의 배흘림 기둥.
무량수전 좌측에는 사찰 이름의 유래가 된 부석(浮石)이 있다.
근데 어디가 떠있다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ㅎㅎ
부석사에서 풍광을 바라보는 사람들.
관광객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다.
일몰때까지는 천천히 둘러보려고 무량수전 뒷편의 건물들도 보러 올라갔다.
가는 길의 삼층석탑.
계단을 좀 오르고 나면
조사당이 나온다.
웅진전과 자인당으로 가는 길은 막혀있어서 조사당만 조금 보고 돌아왔다
다시 무량수전 앞으로 내려와서
해가 많이 넘어갔다.
저 너머로는 소백산 자락들이 보인다.
조금씩 석양이 드리워진다.
사찰의 건물들과 산, 비스듬히 비추는 햇빛이 어울려 멋진 풍광을 자아낸다.
산 위에 구름이 걸려 더이상 해가 넘어가는 걸 보지는 못할 것 같다.
아쉽지만 이만 하산.
어디선가 종소리가 들려 가 보니 7시가 되어 스님이 종을 치고 계신다.
오는 길에 비가 조금 왔었는데,
부석사를 보는 동안에는 비가 오지 않아 좋았다.
내려가는 길.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사찰이지만
내가 가 본 사찰 중에는 풍경도 으뜸이었다.
잘 둘러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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