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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소수서원, 선비촌

금요일을 끼워 주말에 영주 부석사와 소백산 여행.


부석사는 해질 때 쯤에 가려고 먼저 근처의 소수서원부터 들렀다.

주차장이 진짜 넓은데, 코로나 때문이기도 하고 평일이기도 해서 차가 거의 없다.



관람료는 3천원인데,

소수서원 뿐 아니라 옆에 붙어있는 박물관과 선비촌도 둘러볼 수 있다.

5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 중에 동주도시시민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게 뭔가 봤더니, 뒤에 '주' 자가 들어가는 경주,나주,전주 등의 도시 시민들은 할인을 해준다는 것.-_-

심지어 제주도 해준다. ㅋㅋ



입구 안쪽으로는 이렇게 키가 큰 소나무들이 있는데, 꽤 멋지다.



소수서원 앞은 죽계천이 지나는데,

대부분의 서원이 이런 식으로 앞에 천이 지나는 좋은 위치에 지어진 것 같다.



서원 잎구 앞엔 경렴정이 있고,



내부로 들어가면 몇 개의 건물들이 있다.



이게 강학당인 것 같은데

현판엔 백운...뭐라고 써 있는 것 같네?



뒤에 다른 건물들도 보인다.



강학당 내부.



다른 건물들은 소박한데 비해 강학당만 단청이 칠해져 있다.





직방제



문성공묘가 있지만 들어갈 수는 없다.



뒤쪽에는 사료관이 있는데,



내부에는 서원과 관련된 주요 인물들의 영정과 몇가지 사료가 전시되어 있다.

그나저나 주세붕 선생님 영정은 몇번 봐도 엄청 귀여움.



서원 뒤쪽으로 나가면 



탁청지라는 연못이 있는데, 연잎이 가득하지만 아직 꽃이 피기 전.

작은 꽃봉오리 몇 개는 있었다.



다리를 건너면서 죽계천 한컷.

참 고즈넉하다.



다리를 지나면서 보는 뷰.

날씨가 정말 좋았다.

그래서 덥기도 했지만...ㄷㄷㄷ



왼쪽 건물이 박물관이고,



뒤에는 기획전시실이 작게 자리잡고 있다.

박물관에서 구경을 좀 했는데 시원하고 좋았다.

소수서원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소수서원만 지정된 것은 아니고, 소수, 남계, 옥산, 도산, 필암, 도동, 병산, 무성, 돈암의 9개 서원을 합쳐 

한국의 서원으로 지정되었다. 

소수서원은 그 중에서 가장 먼저 생긴 서원이라는 점에서 다른 서원들보다 조금 더 유명하다.



선비촌으로 이동해서 고택들을 구경했다.

이건 두암고택.

 


여기는 인동장씨 종택인데 건물 구조가 꽤 멋졌다.

선비촌의 몇몇 가옥에서는 한옥체험으로 숙박을 할 수 있는데,

실제 오래된 한옥에서 숙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으나 

화장실과 세면실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어 불편하기 때문에 굳이 예약하지는 않았다.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사람도 없고 좋긴 했지만...

너무 더웠다.ㅠ_ㅠ

시원할 때 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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