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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아바라야

오사카에서의 둘째날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다녀온 날이라 피곤하기도 하고

여기저기 알아본 곳 중에 숙소에서 아주 가깝고 평이 좋은 아바라야라는 곳으로 정했다.


타베로그 3.55점으로 현지인들 평은 꽤 좋은 편.

고등어 상자초밥이 유명한데, 그 외에도 다양한 요리를 하니, 술한잔 하면서 식사하기 괜찮겠다 싶었다.



사실 알아본 식당은 여러 군데인데, 

유니버셜 스튜디오 다녀온 직후라 엄청 덥고 피곤한데다가 

숙소 바로 앞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이런 노포 느낌을 좋아해서 여기로 결정.

그땐 몰랐지 이런 곳일 줄은...



나중에 안 것이지만 몇가지 메뉴는 밖에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내부는 전형적인 일본 가게.



일단 생맥주 한잔 (500엔)

메뉴판에 가격이 표시되어 있지 않아 나중에 물어보고 알았다.



메뉴판.

가격이 없다.-_-

그리고 읽을 수도 없음...

그냥 아는 단어 조합해서 이것저것 물어봐서 주문.



오토시 (500엔)

이게 500엔이면 좀 비싼데...라는 생각은 들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느낌 괜찮았음.



사시미 (가격 모름)

사실 그냥 무난했는데, 이게 가격이 얼만지는 지금도 모르겠다.

엄청 비싼 것만은 사실.



도미 머리 조림 (1000엔)

이건 나중에 보니 밖에 가격이 있더라.

사실 도미 머리라는게 먹을게 별로 없긴 한데,

그걸 제외하면 맛은 있었다. 



중 니기리 (1500엔)

음....여기서 안좋은 느낌이 확 왔다

아무리 좋게 봐줘도 마트 초밥보다 좀 나은 수준.



니기리 (1200엔)

이건 더더욱 별로...

사실 1200엔이면 비싼 편은 아닌데도, 그 정도 값도 못하는 느낌이다.



미소시루 (가격 모름)

일반 미소시루와 다른 점은 하모(갯장어) 한 조각이 들어있다는 점 정도?

사시미 가격을 모르기 때문에 이것도 가격은 모르겠다

근데 왠지 이것도 비쌀 것 같음.



이렇게 먹고 인당 500엔짜리 맥주 두잔씩 총 네잔 (2000엔)

총 가격은?



1만엔...ㄷㄷㄷㄷㄷ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배도 많이 안부름...


이미 먹은거 물릴수도 없고...

타베로그를 너무 믿으면 안된다는걸 제대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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